▶ 미국과 중국의 5G 패권 전쟁 , 그리고 한국의 5G의 방향은?
5G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G2의 패권 다툼은 2018년 무역 전쟁이 시작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본질은 2030년 5G 시장 규모 약 12조 달러(1경4,000조 원), 수천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5G는 미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기술입니다. 5G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핵심 추진 과제이자 중국의 목표인 ‘2049 과학굴기'와 ‘중국제조 2025'의 성공을 위해 양국이 양보할 수 없는 기술입니다.
5G산업은 기간산업으로 서비스 인허가 등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중국은 정부 주도형 추진 방식, 과감한 정책 지원, 막대한 투자 금액, 거대한 내수 시장을 갖고 있어 5G 산업에 맞는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은 통신장비 시장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화웨이·ZTE를 앞세워 5G 패권 경쟁에서 미국보다 앞선 상황이며 5G 기지국 구축에서도 중국은 35만개 미국은 3만개, 투자금액은 중국 254조원으로 미국 20조원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이며 미래 먹거리인 5G 경쟁에서 치고 나간 중국을 제재하기 시작하게 되고 그 제재의 최대 피해자는 역시 화웨이·ZTE 등의 중국 최대 업체에 미국 시장 진입을 막는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통신안보를 내세워 일본, 유럽, 호주 등 동맹국들과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중국 기업의 5G 장비에 대한 수출 및 수입을 금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도 5G 분야에서 집중적인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현재 ‘무역전쟁’과 ‘5G 패권다툼’을 동시에 벌이고 있으며 미·중의 5G 패권다툼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면밀히 주목해야 합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6월 현재 우리나라에 제법 좋은 기사 거리가 올라왔습니다.
미국 주파수 경매... 화웨이 배제 가능성 크다. 5G 기업 '청신호'
"7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CBRS)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5세대(5G) 통신 시장이 확장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5G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 donga.com 기사 일부 발췌
이 기사에 의하면 주요국 5G 종합평가 순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당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릅니다.
트럼프 행정부, 120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추진... "5G.광대역 통신 확충"
"트럼프 행정부가 1조달러(1207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 조선비즈 기사 일부 발췌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의 투자금액입니다. 이로 인하여 6월 26일 5G 관련주들이 급등을 해버렸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으로 후진국에서 선진국에 가까울 정도로 성장을 해왔듯이 이제 휴대폰, 디스플레이, 각종 전자 제품 분야와 수소전기차와 2차전지 분야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어딜가나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내수시장이 뒷받침이 되지 않기에 미국과 중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즉, 안타깝지만 미·중 5G 패권다툼에 끼여있는 형국이라는 것이지만 틈새를 파고 들어 다른 산업들이 그러하였듯이 5G에서도 결국은 세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대표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대표주라고 한다면 우리나라 대표 통신 3사(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와 그리고 삼성/LG전자가 언급되어야 마땅하지만 이들 주식들은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주식들이기 때문에 굳이 종목을 분석하거나 하지 않고 나머지 중소형주들 중 대표적인 것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엠더블유
1994년 10월 5일 '주식회사 코리아 마이크로 웨이브'로 설립되어, 1996년 5월 23일에 '주식회사 케이엠더블유'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전자부품 및 전자기기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자타공인 5G 대장주로 여겨집니다.
한 때 코스닥 시총 4위까지 탈환했었던 엄청난 시세를 분출하였던 종목입니다.
주요 제품은 RF 시스템류, RF 안테나류, RF 필터류로 나뉘어져 있으며, 주요 매출원은 총 매출의 61.89%를 차지하고 있는 RF 시스템류 장비입니다.
디지털 신호를 주파수 대역에 따라 RF 신호로 변환하여 송수신하는 무선통신 기지국 장비류로 접속망과 Handset을 무선으로 연결 및 제어하는 RRH(Remote Radio Head, 이하 RRH), RRH와 안테나가 결합된 RRA(Remote Radio Antenna, 이하 RRA) 등 무선통신 기지국 송수신 장비가 여기에 속합니다.
5G 상용화에 대응하여 5G 이동통신 기술에서 필수적으로 요구 되는 다중 안테나를 활용하는 Massive MIMO(Massive Multiple-Input and Multiple-Output, 이하 Massive MIMO) 기술, 주파수 효율을 높이는 빔포밍(Beamforming) 기술 등이 적용된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2019년 9월 노키아와 동사의 핵심 제품인 Massive MIMO 기술이 적용된 MMR(Massive MIMO Radio, 이하 MMR) 장비를 공동 개발하여 상용화하였으며, 디지털 튜닝 방식과 자동화 설비를 이용한 생산 자동화로 품질향상과 원가 절감을 이룬 MBF(Micro Bellows Filter, 이하 MBF) 필터를 출시하였습니다.
실적 증가폭이 대장주에 걸맞게 엄청나게 가파른 상승을 보여줍니다. 코로나로 인한 타격에도 좋은 수치를 보여주며 향 후 얼마나 높은 증가폭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되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종목도 미국과 중국의 입김에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항상 최악에 대비하면서 투자하시는 걸 잊지 마십시오.
▷오이솔루션
주식회사오이솔루션은 2003년 8월 7일 설립되어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본사는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연신로30번길 53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2012년 6월에 대덕연구개발특구등의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하여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오이솔루션은 광통신 핵심부품인 광트랜시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광트랜시버는 통신 인프라간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며, 3G부터 LTE, LTE-A에서 5G처럼 통신이 진화될 때 사용됩니다.
광트랜시버에서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어 제법 탄탄한 주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긴 하였으나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반기부터 미국,중국 등 5G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역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에이스테크
주식회사 에이스테크놀로지는 2010년 3월 2일자로 기지국안테나부문과투자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하였으며, 동일자에 주식회사 에이스앤파트너스에서 인적분할된 이동통신부품부문을 흡수합병하여 2010년 3월 2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재상장하였습니다.
현재 회사는 인천광역시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안테나 등 통신기기 제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에이스테크는 기지국 안테나 분야 국내 1위 업체로서 5G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계기, 기지국 안테나 등 무선통신 장비를 생산해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에 신규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5G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필터유닛, 라디오 시스템 통합 생산 능력을 현재의 3배로 확대하였습니다. 베트남, 중국, 한국, 인도 등에 제조 기지를 운영 중이며 최근 삼성전자 출신 오수열 전 전무를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하며 관련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지국 안테나는 국내 1위 점유율(50%)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5위 수준에 달하기 때문에 5G 투자가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역시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입니다.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번 코로나 19 여파로 잠시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이 아쉬운 모양세입니다. 역시 코로나가 안정세에 들어가고 5G의 본격적인 투자 시기가 되면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FHIC
RFHIC는 유무선 통신용 Power Transistor 및 방산용 Power Amplifier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9년 8월 20일에 설립되었으며,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글로벌 5G 투자 개시에 따른 GaN(질화갈륨) 트랜지스터 시장 확대로 동사의 수혜가 전망됩니다. 통신장비에 사용되는 RF 트랜지스터의 소재가 LDMOS 에서 GaN on SiC 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LDMOS 는 높은 가성비를 강점으로 주요 소재로 사용됐지만 5G 에서는 성능상 주파수 한계에 도달하면서 GaN on SiC 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C-Band(4-8GHz)와 mmWave (24GHz 이상) 대역을 5G 주파수로 할당하고 있어 GaN 트랜지스터에 대한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입니다.
RFHIC는 글로벌 시장에서 GaN 트랜지스터 공급 능력을 갖춘 5 개 기업 중 하나로써 시장점유율 25%로 2위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LDMOS 는 높은 가성비를 강점으로 통신장비 시장에서 주요 소재로 사용되어 왔지만 5G 에서는 3.5GHz 대역과 24GHz 대역이 핵심 주파수로 사용되는데 LDMOS 는 3.5GHz 이상 대역에서 열 손실로 인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에 RF 트랜지스터 내 GaN 트랜지스터의 비중은 19년 30%에서 25년 55%로 확대되고 GaN 트랜지스터 시장규모는 24년 2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역시 매출 구조는 안정적으로 보여지며 5G 테마의 특성 상 향 후 주가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서진시스템
2020년 03월 31일 현재 회사의 주식회사 서진시스템은 2007년 10월에 설립되어 통신부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본사 및 공장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의 부천오정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재료인 알루미늄의 다이캐스팅 및 메탈 가공 업체이며 통신장비, 모바일, 반도체, ESS, 기타(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1년 베트남으로 진출하여 5개 법인(서진시스템 비나, 서진 비나, 텍슨 비나, 서진 오토, 텍슨 베트남)을 설립하였으며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서진시스템은 베트남 법인을 통해 생산원가를 절감하여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국내의 몇 안되는 업체로서 주요 거래처인 삼성전자 통신사업부와 무선사업부와 케이엠더블유(KMW)를 통하여 미국의 주요 통신사인 Verizon과 AT&T를 비롯한 Sprint에 대한 5G장비 공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품을 비롯한 삼성SDI를 통해 ESS 분야에 대한 매출도 증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매출의 꾸준한 상승과 지속적으로 탄력받고 있는 주가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여지는 종목입니다. 52주 신고가를 계속하여 갱신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적정가격으로 보여지나 조정이 온다면 20,000원 중반에서 매수할 수 있다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5G 관련한 종목들은 많지만 보통 테마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거의 같은 모습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대표주들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가끔 시세를 강하게 주는 대한광통신이나 전파기지국 등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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