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투자는 심리가 전부다
주식투자의 성공과 실패는 심리가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전세계 누구나 주식투자를 할 수 있으며 누구는 지금 당장 매도를 누군가는 지금 매수를 또는 10분 후에 매수를 매도를 1달 후에 매수를 매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가격의 변동에 따른 심리 상태에 따라 사람들의 수익률은 천차만별이 된다.
이번 코로나 19로 인한 대폭락 시장의 바닥에서 코스피 레버리지를 매수 했다고 하자.
누군가는 1년 이상을 존버한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사람들은 개인별로 투자금액이 다르겠지만 +10만 +100만 +1000만 +1억 +10억 .... 1% 2% 5% 10% 오를 때마다 팔고 싶은 심리가 발동하며 정리를 한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IMF나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직접 겪어보았다면 이번 시장에서 어떻게 대응했을까? 바닥 근처에서 줍줍하고 상승의 끝자락을 충분히 예측하고 매도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 사람은 폭락장과 상승장에서 전혀 깨달은 바 하나도 없이 오로지 아무생각없이 바보처럼 여전히 시장이 언제 오를까 언제 내릴까 평생 걱정하며 매매하고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심리가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점이다. 아무리 날고 기는 숫자에 능통한 천재 수학자도 만물의 법칙을 발견하는 물리학자라도 다른 사람들의 심리를 미리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주식투자에 실패한다.
대표적으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천재 물리학자 뉴턴은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지만 남해회사의 투자 광풍에 휘말려 순식간에 몰락했다.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도저히 계산하지 못하겠다.
-아이작 뉴턴-
맞는 말이다. 그 누구도 사람들의 심리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계산할 수 없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 심리를 이용한 투자는 의외로 간단하다. 하지만 누구나 하지 못한다. 이유는 욕심 때문이다.
코로나19 때로 예를 들어보자.
코로나19가 처음 뉴스에 나올 때 사람들은 별 것 아닌 것처럼 우습게 넘겼다. 하지만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전세계로 확장되는 순간 WHO에서는 감염병에 대해 경고를 내기 시작했다. 그 때만 해도 그렇게 주식시장에는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다. 결국 우리나라에도 해외입국자들로 인해 감염이 시작됐고 이 쯤되니 발빠른 나라들은 서서히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격리를 시작했다. 메르스를 미리 겪어본 우리나라는 빠른 대응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속도가 느렸고 사람들의 심리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선제 대응을 해보지 못한 다른 나라들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가며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국가들이 문(입국금지)을 걸어잠그기 시작했다. WHO는 팬데믹을 선언했고 사람들의 심리는 바이러스에 의해 극강의 공포에 치달았다.
전세계 주식시장은 매일매일 극강의 공포속에서 연일 거대한 하락을 반복했다. 사람들의 심리는 매일매일 곤두박질쳤다.
이 때 구원투수인 미국의 FED가 돈을 풀어 무제한 양적완화를 시전했다. 미국이 돈을 풀자 전세계 모든 국가들도 다같이 양적완화를 시작했다. 사람들의 심리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급격하게 살아났다.
주식시장은 처음으로 맛보는 최악의 시장에서 역시 처음으로 맛보는 광풍의 시장으로 변모했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개인투자자들이 빚투를 해가며 돈을 투입한 결과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 돈을 회수한다는 FED의 소식에 반대로 진행중에 있다. 즉, 심리가 위축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떠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주식시장은 심리에 의해 극단적으로 변한다.
그럼 글로벌 경제에 사람들의 심리가 녹아있는 참조할만한 지표는 없을까? 글로벌 경제의 심리는 미국 시장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모든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의 움직임에 민감하다. 즉, 미국 시장에서의 심리는 글로벌 공통이라고 봐도 될만큼 신뢰가 높다.
▷Fear & Greed Index
피어앤그리드 인덱스(Fear & Greed Index) 시장참여자들의 심리 상태를 0 ~ 100 까지 극단적인 공포 ~ 극단적인 탐욕 수준까지를 지표화하여 표현한 지수로 즉, 공포와 탐욕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 0부터 극단적 공포
- 25부터 공포
- 45~55는 중립
- 55부터 탐욕
- 75부터 극단적 탐욕
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 공포와 탐욕 지수는 7가지의 구성 지표인 시장의 모멘텀, 주가의 강세, 주가의 폭, 풋 및 콜 옵션, 정크 본드 수요, 시장 변동성, 안전한 투자처의 수요의 모음이다.
▷시장의 모멘텀
S&P 500이 이전 125 거래일의 이동 평균 또는 이동 평균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모멘텀의 신호이나 평균보다 낮으면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주가의 강세
가격 상황이 좋은 주식과 나쁜 상황의 주식을 비교하는 지표로 52주 저점에 비해 52주 고가에 있는 NYSE(뉴욕증권거래소)의 주식수를 보여준다.
▷주가의 폭
하락하는 주식 수와 상승하는 주식의 양 또는 거래량을 조사한 지수로 낮거나 음수이면 약세 신호이다.
▷풋 및 콜 옵션
옵션은 주식, 지수 또는 기타 금융 증권들을 합의된 가격과 날짜에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으로 풋은 매도옵션 콜은 매수옵션이다. 1 이상의 비율은 약세로 간주된다.
▷정크 본드 수요
정크 본드는 다른 채권에 비해 채무 불이행이 높은 위험한 채권으로 채권 수익률 또는 채권에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은 가격이 오르면 하락한다. 투자자들이 정크 본드를 매수할수록 수익률이 떨어지고 매도할수록 상승한다. 따라서 정크 본드 수익률과 안전한 국채 수익률 간의 차이가 작으면 투자자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시장 변동성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화될 때 널뛰기한다. 보통 시장이 상승할 때 하락하고 폭락할 때 급등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안전한 투자처의 수요
비교적 안전한 자산인 채권은 주식의 수요가 둔화되면 수요가 증가하게 되므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에 공포심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투자를 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리를 알아보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진심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기회가 올때 크게 버는 사람들이다. 이런 심리지수는 그런 기회를 잡기에 가장 훌륭한 도구이다.
아래는 공포 탐욕 지수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사이트이다.
https://edition.cnn.com/markets/fear-and-greed
Fear and Greed Index - Investor Sentiment | CNN
The market is made up of thousands of stocks. And on any given day, investors are actively buying and selling them. This measure looks at the amount, or volume, of shares on the NYSE that are rising compared to the number of shares that are falling. A low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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