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월 1일 거래부터 매도 시 무조건 10% 원천징수
미국 정부가 내년부터 미국 증시에 상장된 PTP(Publicly Traded Partnership) 종목들에 대한 매도시 외국인 투자자들에 한해 10%의 세금을 부과한다고 밝힌 가운데, 대상상품을 팔고 대체상품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 조언이 나왔다.
2023년 1월 1일부터 미국 IRS 1446(f) 조항에 따라 PTP 종목을 매도할 때, 매도 시 이익에 대한 세금 10%가 아닌 매도 대금 전체에 대한 10%가 세금으로 현지에서 원천징수될 예정이라 해당 종목을 거래하는 서학 개미들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현재 거래 중에 손실을 보고 팔지 못하고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 손실은 극대화 될 예정이라 지금같은 하락장의 시기에 더욱 더 불공정한 조항이 신설되어 PTP 종목들에 투자하고 계시거나 손실을 보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빠른 결단을 내리셔야겠습니다.
※ IRS 1446(f) 란 ?
미국 거주자가 아닌 사람이 PTP(Publicly Traded Partnership) 종목을 매도할 때, 매도 금액의 10%를 원천징수 하는규정입니다. IRS(미국 연방 국세청)이 설립한 조항으로 2023년 1월 1일 거래부터 적용됩니다.
관련 과세를 회피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과세를 원하지 않을 경우 2022년 12월 30일까지 보유 중인 종목을 매도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PTP 종목에는 천연자원(원자재), 부동산, 인프라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파트너십 회사를 시장에서 거래 가능하게 상장시킨 형태의 종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반 법인 회사와 다른 세금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상 종목은 총 200여개로 미국에 상장된 마스터합자회사(MLP) 등 원유·천연가스 관련 기업과 파이프라인, 일부 부동산 관련 기업 등이 속하며 종목이 변동될 수 있기에 미국의 다른 ETF를 투자하기보다는 대체투자로서 국내 ETF에 투자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 확정 과세 리스트 포함 종목 (2022년 11월 1일 기준)
※ 과세 대상 종목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종목들에는 현재 인플레이션 시대에 투자하기 좋은 원자재 관련 ETF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현재 러시아로 인해 급등과 급락을 이어가며 투자하기 좋은 천연가스 ETF인 KOLD와 BOIL 그리고 변동성 지수인 VIX를 추종하는 ETF , 그리고 블룸버그 크루드 오일을 추종하는 SCO와 UCO 등이 포함되어 직접 선물을 투자하지 못하여 ETF로 투자 중이라면 다른 대안을 찾아 투자하셔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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