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시장 파악하기

시장 파악하기 2편 #경제지표보기

LeejiiLab 2019. 11. 23. 17:34

▶ 경제지표는 어떻게 보나요?


1편에서는 주식을 하기위해 경제를 알아야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2편에서는 경제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방법 중 경제지표를 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거에요.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생산되는 상품과 서비스들이 증가함을 의미합니다. 기업들은 투자를 통해 판매할 상품과 제공할 서비스가 증가합니다. 그리고 가계는 벌어들이는 소득으로 이러한 상품과 서비스들을 소비하게 됩니다. 가계로부터 매출이 증가한 기업들은 계속적인 상품 생산이 늘어나고 이렇게 선순환의 구조로 경제의 규모는 점차 성장하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 가계의 소비가 얼어붙는다면 기업들의 매출도 줄어들게 되고 당연히 생산 및 서비스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지속적인 적자로 인하여 직원들을 감축하기 시작하게되고 실업자는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실업자가 늘어나면 결국 가계의 소득은 계속 감소되는 것이므로 더욱 더 경제는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를 경제가 마이너스의 성장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제의 성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표를 경제지표라고 하고 그 중 하나가 국내총생산을 나타내는 GDP(Gross Domestic Product)라고 합니다.

▷GDP로 경제지표 알아보기


국내총생산 GDP는 "일정 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새롭게 생산한 재화(상품)과 용역(서비스)의 시장 가치(수량 * 가격)의 합"을 의미하며 보통 1년을 기준으로 측정합니다.

의미만 살펴보면 뭔가 대단해보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바라보면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모든 물질적인 부를 합친 것이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GNP는 한 국가가 소유한 생산요소를 국내외의 생산활동에 참여시킨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입니다.

즉, GDP는 소유에 관계없이 한 국가에서의 모든 생산요소를 의미하고 GNP는 국가 소유의 모든 소득의 합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GNP만으로는 국내경기 및 고용사정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게 되면서 각 국은 경제성장률 중심지표를 GDP로 바꾸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변경하였습니다.

GDP는 시장 가치의 측면에서 계산이 됩니다. GDP가 증가하는 원인은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수량이 증가하여 GDP가 성장하거나 가격의 증가로 GDP가 성장하는 경우입니다.

수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GDP의 실질적인 성장이고 곧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이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량은 제자리걸음인데 가격만 상승했다면 경제가 성장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공장은 쉬고 있는데 물가만 상승했다는 의미이므로 경제가 성장한 것이 아닙니다.

 

경제가 실질적으로 성장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GDP를 명목GDP와 실질GDP로 구분합니다.

명목GDP (Nominal GDP)


현재 시장가격으로 GDP를 계산한 것.

 

실질GDP (Real GDP)


물가가 변동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여 계산한 것.

 

년도 수량/가격 명목GDP 실질GDP
2018년 12월 100/100 100*100=10,000 100*100=10,000
2019년 12월 100/150 100*150=15,000 100*100=10,000

명목상으로는 2019년 12월에 물가가 비싸지면서 가격에서 150원으로 올라 명목GDP가 15,000으로 증가하였지만 실질GDP는 10,000으로 경제는 전혀 성장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득의 증가보다 물가 상승이 더 가파를 경우 경제는 위축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GDP는 한 국가의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는 매우 중요한 핵심 지표입니다.

경제성장률이 증가하면 당연히 주가는 오릅니다.

경제성장률의 실제 성장을 보여주는 것은 실질GDP의 성장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경제성장률


실질 GDP의 연간 증가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올 해의 실질 GDP가 작년보다 얼마나 더 증가 혹은 감소하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국내총생산 및 경제성장률을 그래프와 표로 제공하였습니다.

출처.한국은행 [국민소득]

 

[단위 : 십억원, 전년동기비 %]

구분/년도(분기) 2017

2018

2/4

2018

3/4

2018

4/4

2019

1/4

2019

2/4

국내총생산

(명목GDP)

1,730,399 471,630 484,492 487,865 454,700 478,000

경제성장률

(실질GDP성장률)

3.1 2.9 2.1 2.9 1.7 2.0

 

2019년은 미중무역분쟁 여파와 일본수출규제 및 미국에서 요구하는 높은 방위비와 지소미아 파기 등의 각종 경제를 뒤흔들만한 대형 악재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이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국내 자영업자들의 폐업 그리고 취업률은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9년 2분기 GDP성장률이 전기 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나왔지만 이것은 "기저효과(Base Effect)"로 민간 성장기여도는 -0.2%p인데 반하여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의하여 1.3%p가 올라서 나온 집계 결과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처럼 대외 악재에 의해 GDP 성장률이 급격하게 위축된 경우 그 다음 해의 GDP는 엄청나게 성장한 것처럼 착시되어 보일 수 있는 것을 기저효과라고 합니다.

결론은 현재 우리나라의 GDP는 마이너스 성장률에 가깝고 보여지는 것은 기저효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우리 증시는 하락의 국면을 걷고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주의해서 투자를 하셔야겠죠?

주가는 이렇게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움직입니다. 경제에 대해 정확한 예측과 판단을 할 수 있다면 투자는 100% 성공할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 알 수가 없죠. 정부관계자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조국펀드사건처럼 정부관계자로서 미리 알고있는 정보를 통해 매매를 먼저 해버린다면 100% 투자에 성공하겠죠. 

참 아는만큼 불법도 많이 저지르죠. 그것도 절대 들키지 않게...

불법을 모르면 그만큼 손해인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그 중에 한 명인 우리 개미투자자들은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경기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한가지 GDP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방법을 개별경제지표로 경제의 움직임을 판단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다음 3편에서 나머지 방법인 경기종합지표에 의해 판단하는 방법과 설문조사에 의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