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파악하기 4편 #소비자심리지수와 제조업경기실사지수

주식투자/시장 파악하기

LeejiiLab 2019. 11. 25. 14:44

▶ 소비자의 심리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탄탄한 경제를 뒷받침하는 것은 내수경기가 활성화되어야합니다. 중국의 경우 최강대국인 미국과의 무역전쟁에도 이렇게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내수경기가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내수경기의 침체로 수출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미국/중국/일본 3대 강국의 도움이 없으면 경기가 너무도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역이나 외교에 있어 정말 훌륭한 인재가 필요한 나라입니다.

이미 진행중인 인구절벽 현상이 점차 가속화될텐데 이는 내수경기가 더욱더 침체되는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북한과의 통일에 정부가 그렇게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김정은이가 정권을 과감하게 포기할리는 없고 통일은 정말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기전에 다시 정리해봅시다.

이렇게 소비자의 속마음을 아는 것은 경기를 예측하는데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없는 나라라면 더욱더 중요한 지표가 되겠죠?

우리나라는 내수가 그렇게 큰 비중이 아니므로 영향력은 적지만 그래도 소비가 증가하면 경기가 좋다는 것은 틀림없으니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해보도록합시다.

소비자들의 심리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에 관한 지표가 있습니다.

소비자 체감 경기지수, 소비자동향지수, 소비자심리지수 등 비슷한 의미로 보이는 표현이 많습니다.

소비자동향지수(CSI: Consumer Survey Index)는 소비자들의 장래 소비지출 계획이나 경기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수로 환산해서 나타낸 지표입니다.

조사항목은 소비자의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 향후 소비지출에 대한 계획 등과 관련된 17개 항목을 조사합니다.

한국은행에서 현재의 경기상황을 판단하고 앞으로의 경기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심리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전국 56개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우편조사에 의한 자계기입방식과 미회수 가구에 대한 전화인터뷰 조사를 병행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소비자의 동향을 파악하기위해 중심적으로 봐야할 것은 소비자심리지수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종합지수로서 개별 소비자동향지수 중 관련 경제지표와 연관성이 높은 지수를 골라 합성한 것입니다.

즉, 소비자의 심리를 가장 포괄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지수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보통 기준치는 100입니다.

100보다 낮으면 미래를 부정적으로보고 소비지출은 줄이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이며, 100보다 높으면 미래를 긍정적으로보고 소비지출을 늘이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소비자심리지수는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와 같은 변혁기의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소비자심리지수 추이를 보면 주가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2019년 8월 주가가 저점을 찍은 달 소비자의 심리도 동등하게 얼어붙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에 대한 판단은 위에서 알아본대로 소비자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의 판단이나 예측,계획 등도 단기적인 경기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Bussiness Survey Index)는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 및 예측과 계획의 변화 추이를 관찰하여 지수화한 지표입니다.

BSI는 기업들의 응답 결과들에 대한 평균값을 0(매우 악화) ~ 200(매우호조)의 범위로 환산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와 마찬가지로 100을 기준치로 합니다. 100이면 전분기 대비 변화없음. 100보다 크면 전분기 대비 증가(호전), 작으면 감소(악화)를 의미합니다.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실적 및 전망 현황

BSI는 주요 업종의 경기동향과 전망 그리고 기업 경영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경영계획 및 경기대응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이용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다른 경기 관련 자료와 달리 기업가의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요소까지 조사가 가능하므로 경제정책을 입안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소비자 심리와 마찬가지로 주가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