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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거시경제 전망

LeejiiLab 2023. 3. 20. 15:32

▶ 경제성장


1. 민간소비

▶ 4/4분기중 민간 소비는 서비스 소비의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회복세가 주춤

향후 민간소비는 실질구매력 둔화, 원리금 상환부담 증대 등으로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

○ 가계의 실질소득은 물가 오름세 둔화에도 고용 증가세 축소 등으로 개선세가 약화될 전망

 소득세 과표구간 상향조정(*)(세법 개정, 22.12.23일)은 개선요인(금년중 약 3.5조원의 소득세 감소 효과)으로 작용

(*) 하위 2개 구간 조정: 1,200만원 → 1,400만원, 4,600만원 → 5,000만원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높은 가계부채로 인한 이자부담 증대(*) , 신규 차입 축소 등도 소비제약 요인으로 작용

(*) 가계대출중 변동금리대출 비중(22년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75.3%

소비심리는 향후 경기전망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6월 이후 기준치(100)를 계속 하회

년월 22.1/4 2/4 3/4 4/4 23.1월 2월
소비자심리지수 103.8 101.2 89.0 88.6 90.7 90.2

 

부문별로는 국외소비의 펜트업 효과가 본격화되겠으나, 국내 소비는 완만한 증가에 그칠 전망

○ 국외소비는 국제 항공노선 확대 등으로 빠른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는 금년중 해외여행객수가 19년 수준의 80~9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23.1월)

서비스소비는 해외여행의 국내여행 대체, 높은 외식물가 등으로 회복속도가 완만할 전망

재화소비는 지난해 이후 재화-서비스간 리밸런싱이 상당부분 진행된 데다 공급차질 완화로 승용차 판매도 늘고 있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향후 주택경기 부진 심화 등은 민간소비의 하방리스크로 작용

주택경기 부진은 역자산효과뿐 아니라 주택거래 관련 소비재(가전, 가구 등) 수요 감소를 통해 민간소비에 부정적으로 작용

한편, 그간 축적된 가계저축은 향후 소득충격시 완충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

팬데믹 이후의 가계저축이 예금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

<코로나19 이후 가계의 금융자산 증감액>

구분(조원) 총금융자산 현금·예금 보험·연금 채권 주식 기타
20.1/4 ~ 22.3/4 933 485 206 -38 260 21

 민간소비는 금년중 2.3% 증가할 전망

 2024년에는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민간소비 전망 (전년동기대비, %) >

2022 2023 2024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연간
4.1 4.6 4.4 3.3 1.3 2.3 2.4

 

2. 설비투자

▶ 4/4분기중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장비 도입이 이어지면서 개선 흐름을 지속

향후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금융비용 증대 등의 영향으로 부진할 전망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제조업은 IT부문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감소하고, 비IT부문도 부진을 이어갈 전망

IT부문은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투자 여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

주요 IT 기업의 4/4분기 영업이익 금액(조원) 전년동기대비(%)
삼성전자 4.3 -69
SK하이닉스 -1.7 적자전환
LG디스플레이 -0.9 적자확대

반도체는 업황부진 심화, 과잉재고에 대응하여 금년중 메모리부문을 중심으로 투자 축소가 예상

디스플레이도 전방산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TV 등 대형 패널 등의 투자여건이 악화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비IT부문 투자도 글로벌 수요둔화와 자본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부진할 전망(*)

(*) 국내기업 설비투자조사에서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기전망, 자금조달 애로 등으로 신규투자를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

※ 2023년 설비투자 전망(설비투자계획조사, KDB산업은행): 전체 제조업 -8.6%, IT제조업 -3.6%, 비IT 제조업 -15.3%

석유화학, 철강은 설비투자 필요 여부의 판단지표인 설비투자 조정 압력(제조업생산 증가율 - 생산능력)이 지난해 큰 폭 하락

반면, 자동차 및 배터리는 전기차 전환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전망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서비스업 투자는 IT서비스, 항공운수를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

운수업은 국제선 여객수요 정상화(*)에 힘입어 대형항공사의 항공기 구매가 확대되면서 증가할 전망

(*) 인천공항 국제여객 전망(만명, 인천국제공항공사, 22.12.13일): 19년 7,117 → 20년 1,205 → 21년 320 → 22년 1,709 → 23년e) 4,710

설비투자는 금년중 3.1% 감소할 전망

2024년에는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설비투자 전망 (전년동기대비, %) >

2022 2023 2024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연간
-6.4 5.4 -0.7 3.2 -8.9 -3.1 3.6

 

3.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

R&D투자는 글로벌 경기위축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로 민간 R&D투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

정부 R&D투자는 핵심전략기술(*)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가 예상

(*) 정부는 금년중 긴축재정 기조 전환에도 불구하고 소재·부품·장비 등을 중심으로 R&D 투자를 확대할 계획

기타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를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

특히 국내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를 늘릴 전망

(*) 정부는 2030년 AI활용 기업비중 30%를 목표로 지원할 계획(산업부, 23.1월)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금년과 내년중 각각 3.5%, 3.5% 증가할 전망

<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전망 (전년동기대비, %) >

2022 2023 2024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연간
4.6 5.0 4.8 3.6 3.5 3.5 3.5

 

4. 건설투자

4/4분기중 건설투자는 신규분양 및 정부 SOC예산 집행 증가 등으로 일시적으로 반등

향후 건설투자는 주택경기 둔화, SOC예산 감소 등이 하방요인으로 작용

철근, 시멘트 등 건설자재 가격 하락이 제한되고 있는 점도 건설투자를 제약할 가능성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주거용 건물건설은 그간의 수주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신규 분양 위축으로 공사물량이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

미분양 주택 증가,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신규 착공도 둔화될 전망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비주거용 건물건설은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부진할 전망

상업용 건물건설은 투자수익률 하락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

공업용 건물은 글로벌 경기둔화 등 설비투자 여건 악화로 공사물량이 감소

토목건설 투자는 정부의 SOC예산이 줄면서 감소할 전망

정부 토목은 SOC예산 감축에 따라 축소

민간 토목은 지난해 산업플랜트 수주 호조 등으로 개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건설투자는 금년중 0.7% 감소할 전망

2024년에는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

< 건설투자 전망 (전년동기대비, %) >

2022 2023 2024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연간
-4.5 -2.6 -3.5 0.1 -1.5 -0.7 0.4

 

5. 상품수출

최근 상품수출(GDP)은 중국·IT품목을 중심으로 부진

1월중 통관수출은 대부분 품목(*)이 부진하면서 감소폭이 확대(**)

(*) 반도체(전년동기대비, 22.4/4분기 -25% → 23.1월 -43%), 화공품(-16 → -19), 철강(-15 → -24), 기계(-5 → -14)

(**) 무역적자는 역대 최대규모(-127억달러)를 기록

향후 상품수출은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당분간 둔화흐름이 이어질 전망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IT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품목별(통관기준)로 보면, IT·비IT 모두 금년중 수출액이 감소할 전망

(IT) 수요부진과 반도체 단가 하락으로 감소

금년중 D램 가격은 전년대비 32.2% 하락할 것으로 예상(Gartner, 22.12월)

년도(전년대비, %) 21 22 23 24
D램 가격(Gartner) 14.9 -15.1 -32.2 30.9

하반기에는 중국경제 회복 및 선진국 서버수요 개선 등으로 부진이 완화될 가능성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비IT) 화공품·철강·기계는 중국 수요개선에도 불구하고 수출 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할 전망

선박은 21년중 크게 회복된 수주물량 영향이 이어지면서 확대되고, 자동차는 대기수요, 공급차질 완화 등으로 증가

(무통관수출) 반도체 단가하락, 스마트폰 수요부진 등 IT업황 부진으로 축소될 전망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상품수출은 금년 0.5%, 내년 3.4% 증가할 전망

< 상품수출 전망 (전년동기대비, %) >

2022 2023 2024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연간
6.0 0.3 3.1 -4.0 5.0 0.5 3.4

 

6. GDP 성장률

경제성장률은 금년과 내년중 각각 1.6%, 2.4% 수준을 나타낼 전망

년도 2020 2021 2022 2023 2024
경제성장률
(전년대비, %)
-0.7 4.1 2.6 1.6 2.4

향후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둔화,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반 기중 부진한 성장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이후에는 중국 및 IT경기 회복 등으로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

< 경제성장 전망 (전년동기대비, %) >

  2022 2023 2024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연간
GDP 3.0 2.2 2.6 1.1 2.0 1.6 2.4
민간소비 4.1 4.6 4.4 3.3 1.3 2.3 2.4
설비투자 -6.4 5.4 -0.7 3.2 -8.9 -3.1 3.6
지식재산생산물투자 4.6 5.0 4.8 3.6 3.5 3.5 3.5
건설투자 -4.5 -2.6 -3.5 0.1 -1.5 -0.7 0.4
상품수출 6.0 0.3 3.1 -4.0 5.0 0.5 3.4
상품수입 5.3 3.9 4.6 -0.4 -0.1 -0.2 3.1

성장에 대한 지출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내수 및 수출 기여도 모두 지난해보다 상당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

년도(%, %p) 2020 2021 2022 2023 2024
GDP -0.7 4.1 2.6 1.6 2.4
내수 -0.2 1.6 1.9 1.3 1.6
수출 -0.5 2.5 0.7 0.3 0.8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상방리스크) 중국경제의 강한 회복, IT경기의 빠른 반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지정학적 불안 조기 완화 등

(하방리스크)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에 대응한 주요국 통화긴축 강화, 분절화(fragmentation) 심화, 국내 주택시장 부진 심화 등

자료 출처. 한국은행_경제전망보고서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