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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종목 찾기 13편 #BPS와 PBR

LeejiiLab 2019. 12. 15. 15:53

▶ BPS와 PBR 지표의 활용


ROE 그리고 PER과 더불어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데 개인적으로 중요도가 가장 높다고 보는 지표입니다.

PER이 기업의 수익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측정한 지표인 반면, PBR은 기업의 순자산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현재 기업의 순자산 기준에서 확실하게 기업의 가치가 얼마인지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판단됩니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하며, 기업의 주가를 BPS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결국 PBR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BPS가 필요한 셈인데요.

기업의 순자산은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제외한 자기자본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기업 자체적인 순수한 자산을 말하며 회사를 청산한다고 칠 때 모든 부채를 갚고도 남는 자산이 있다면 그것이 순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PS란 주당순자산이라고하며, 이렇게 구해진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PBR은 다음과 같이 구해집니다.

PBR = 주가 / 주당순자산(BPS)

 

▷PBR 분석으로 얻을 수 있는 점


BPS가 일정하다고 가정할 경우 주가가 낮으면 PBR도 낮게 나타납니다. 또한 주가가 일정한 수준인데 반해 BPS가 높게 나타나면 역시 PBR이 낮게 나타납니다.

결국 PBR 수준이 낮은 주가는 기업의 순자산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합니다.

PBR 1배라는 것은 만약 기업이 청산할 경우 그 가치와 동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배도 낮은 수준이지만 그보다 적은 0.x수준의 PBR지표라면 매우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2배 이상이라면 이미 기업의 순자산가치보다 2배 이상의 주가가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PBR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PBR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들이 있을까요?

PBR이 낮아지려면 BPS가 주가보다 높을수록 낮아집니다.

PER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결국 주가가 변동되거나 순자산이 변동되거나인데 이러한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기업의 유보율, 시장경제의 불확실성, 성장률, ROE 등이 있습니다.

유보율


저 PBR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배당성향이 낮아야합니다. 배당성향이 낮아지면 그만큼 기업은 유보자금을 쌓기 때문에 유보율이 증가하며 이는 PBR을 낮게 합니다.

 

시장경제의 불확실성


저 PBR이 되려면 기업에 위험요인이 높아져야 합니다. 기업의 위험이 높아지면 주가가 떨어져 상대적으로 저 PBR이 됩니다.

 

성장률


저 PBR이 되기 위해서 성장률은 낮아져야 합니다. 성장률이 높다면 이미 주가는 BPS보다 높아져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ROE


저 PBR이 되기 위해서는 ROE가 낮아져야 합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높아지면 그만큼 이익을 많이 내고 있는 것이므로 주가는 상승하게 될 것이므로 PBR 또한 높아질 겁니다. 반대로 ROE가 낮은 기업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해 주가가 떨어지므로 PBR이 낮아집니다.

 

▷PBR과 ROE를 공동활용하기


PBR은 기업의 순자산가치를 가지고 주가를 판단한다는 점에서 매우 객관적인 지표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이러한 지표의 높고 낮음에 기초해서 투자를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이 지표도 결국은 기업의 유보율, 위험, 성장률, 자본 등 매우 복잡한 것들이 얽혀서 나타나는 것들이므로 결국은 재무제표로부터 시작됨을 알아야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지표와 마찬가지로 저평가된 기업을 판단할 때에는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PBR이 기업의 안전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 ROE는 기업의 성장성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특히 이 PBR은 ROE와 같이 활용되어질 때 효과가 좋습니다.

ROE와 PBR은 비례관계에 있습니다. 높으면 같이 높아지고 낮으면 같이 낮아지는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경우에 두 지표를 활용하여 고평가상태와 저평가상태를 구분할 수 있을까요?

ROE가 낮아 성장성이 떨어지고 PBR까지 높다면 이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고평가된 상태입니다.

반대로 ROE가 높아 성장성이 높고 PBR까지 낮다면 정말 사고싶은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지표를 활용하고 그와 더불어 재무제표까지 나쁘지 않은 상태의 기업을 찾아낸다면 특이한 이변이 없는 이상 투자자의 투자성과는 매우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