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투자주요정보

투자주요정보 8편 #주식시장의 수급

LeejiiLab 2020. 3. 13. 22:14

▶ 주식시장의 수급과 수급 주체는?


주식 투자를 하면서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주도하는 수급 주체를 파악하는 것은 투자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시장 전체의 수급만이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수급 주체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수급 주체는 크게 3분류로 나누어집니다.

우리나라 증시에서 IMF이후 금융시장이 개방되면서 외국인 자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막대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증시의 영향력 1위인 수급 주체는 첫 번째로 외국인 투자자입니다.

두 번째로는 은행, 보험회사, 자산운용사 같은 투자자들의 자금과 이자수익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각종 금융기관들이며 외국인과 더불어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기관 투자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주식을 처음 입문하거나 이미 오래된 경력을 가졌거나 어찌됐건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고 돈을 직접 입금하여 주식을 직접 거래하는 우리 개개인을 뜻하는 개인 투자자(개미)입니다.

이렇게 우리 증시에는 3종류의 수급 주체들이 존재합니다.

 

▷외국인 투자자


1992년 1월 3일 한국 증시 역사의 큰 변곡점이 된 외국인에 대한 주식시장 개방으로 개방폭은 25%내외에서 시작되었으며 실제 완전개방은 1997년 말 닥친 외환위기로부터 시작된 사상초유의 국가비상사태로 인해 IMF와의 협상 절차에서 1998년 5월 시장이 사실상 완전히 개방되어 50%를 거쳐 55%까지 개방되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 이후 반도체 산업과 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급성장을 하게되면서 외국인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 외국인의 비중은 40%에 육박할 정도로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가장 큰 특징이자 시장에서의 단점은 환율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주식으로 수익이 발생하였더라도 달러로 환전 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의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의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국인 시총과 비중

2020년 현재 코로나 위기로 인하여 외국인들의 끊임없는 매도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려 한달만에 외국인 시총이 최대치 590조 -> 최저치 470조로 120조 정도의 시총이 날아간 셈입니다. 날아간 시총에 비하여 외국인의 비중은 그렇게 크게 떨어진 느낌은 없습니다.

이렇게 외국인의 비중은 40%에 육박하여 국내 증시는 외국인에 의해 움직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


기관 투자자는 크게 10개 정도의 증권사 또는 자산운용 및 법인으로 나누어집니다.

하지만 보통 제공하는 정보는 8개로 축소되어 확인가능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구분 유진투자증권 HTS

위 그림에서 보듯이 기관계에 속하는 8가지로 분류되어집니다.

이 외에도 국가(우정사업본부/예금보험공사/주택금융공사 등) 또는 기타외국인(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 투자자) 투자자들도 기관투자자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8가지 분류를 살펴보겠습니다.

  • 금융투자 :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자산(고객 투자금제외)을 이용하여 투자
  • 보험 : 보험법에 의해 설립된 보험회사가 고객의 보험금을 운용하여 투자
  • 투신 :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고객의 투자금을 이용하여 투자(주로 펀드자금)
  • 사모펀드 : 투신에 비해 소수 고객의 투자금을 이용하여 투자
  • 은행 : 우리,국민,신한 은행 등이 고객의 예금을 운용하여 투자
  • 기타금융 : 은행, 금투, 보험 이외의 전문 투자자(기관)
  • 연기금 등 : 국민,사학,군인,공무원연금 또는 각종 공제회 기금등을 운용하여 투자
  • 기타법인 : 투자기관으로 분류되지 않은 법인이 투자(기업이 기업에 투자)

기관은 이렇게 다양한 투자처로 분류되고 이 중 증시의 척도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기관계는 투신과 연기금을 주로 살핍니다. 

 

▷개인 투자자와 수급을 통한 증시 대응


개인 투자자는 전체적으로보면 증시에 많은 영향을 가진 것은 분명하지만 기관이나 외국인 자금처럼 큰 자금을 움직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일부 큰손이라 불리우는 거대자금을 운영하는 개인 투자자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개인은 각자가 투자하므로 주가를 견인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급을 볼때는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을 파악해야합니다.

그중에서도 외국인과 기관계(투신)의 양매수가 나올 경우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나오는 것은 개인 투자자는 매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매도는 증시에는 상승을 개인 투자자의 매수는 증시에 하락을 불러오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주식 투자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주식 거래를 함에 있어 단기매매를 주로 하신다면 개인 투자자가 사들일 때 증시의 하락의 끝에서 사고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나와 반등할 때를 노리는 매매 전략을 이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각종 주식투자의 지표들은 꼼꼼히 따져본뒤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