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투자주요정보

투자주요정보 10편 #주식투자의 원리(?)

LeejiiLab 2020. 3. 28. 00:52

▶ 주식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분들은 가장 먼저 자신이 알고 있는 종목을 찾아봅니다.

보통 우리나라의 경우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전자를 먼저 찾아봅니다.

그리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우선 삼성전자를 사봅니다. 이 때 예수금 전체를 모두 투입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현금을 분할해서 여러 횟수를 나눠서 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 처음 보는 시장은 정말 신기합니다.

돈을 넣자마자 상승하는 경우보다는 매도를 유도하도록 증권거래세(현 0.25%) 이상을 바로 하락시켜버립니다.

그리고 잘 기다려서 상승을 하는 경우 빨간 불이 켜지며 돈이 실시간으로 불어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합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듯이 바로 파란 불이 켜지며 돈이 마이너스(-)가 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5% ~ -15%가 찍혀버립니다.

투자를 처음하는 사람은 당연히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금 올라갔을 때 팔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그리고 모든 돈을 한 번에 투입해버린 사람은 무작정 기다립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계좌는 -30 ~ 50%까지 내려갑니다.

이 오랜 기다림동안 초보 투자자는 이 종목이 어떤 종목이고 위험성은 얼마나 있으며 어떠한 상승 모멘텀이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알아본 종목에 대해서 마스터할 때쯤 이제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종목이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는 나쁜 종목에 해당되면 손절을 해야합니다.

반대로 특별한 문제도 없고 상승에 필요한 모멘텀들이 넘쳐나고 재무상의 문제가 전혀 없다면 그냥 기다립니다.

기다림의 끝에 주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시작하고 거의 본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기다림에 지쳐 본전 근처에 도달할 때쯤 팔고 또 팔고 하면서 주식수의 반을 매도합니다.

본전을 넘어 조금 오르다가 다시 하락하는 순간 전체를 매도합니다.

그러자 주가는 상상을 초월할만큼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르는 것을 쳐다보면서 팔았던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는 매수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계속 구경만 합니다. ~~~~~

보통의 투자자들이 이런 식으로 점점 돈을 주식시장에서 잃어갑니다.

물론 잘 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라면 어느 정도 공감하실겁니다.

 

내가 사면 하락하고 팔면 상승한다.

 

주식 시장의 기본 원칙입니다.

주식시장은 큰 돈을 가진 주포라 불리우는 세력과 적은 돈으로 상승에 묻어가려는 개미들의 처절한 결투가 벌어지는 곳입니다.

이런 세력들은 주식 시장의 거의 모든 업종에 포진해 있으며 특히 단기적인 이슈나 정책에 의한 테마가 생성될 때 테마주라고 하는 종목에 갑자기 들어와 시세를 조작하기도 합니다.

이 중에 열에 아홉은 막강한 현금 무기를 보유한 세력에게 돈을 잃게 되고 이성을 잃은 나머지 충동적으로 승리자에게 계속 도전(충동적인 매매)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말은 깡통계좌가 되는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것은 정말 주식시장의 가장 극단적인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세력과 한 배에 타서 같이 윈윈할 수 있을까요?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낮은 가격에서 주식을 보유하려하면할수록 세력의 입장에서는 그 주식을 빼앗아가려고 합니다.

우리는 최대한 보유한 주식을 빼앗기지않도록 확률을 높이는 접근 방법으로 주식투자를 해야합니다.

즉, 주식투자는 확률의 싸움입니다. 50 대 50의 싸움에서 단 1프로라도 확률을 높이는 것이 유리한 싸움입니다.

그 중 반드시 지켜야 할 매수원칙이 분할매수입니다.

절대 한 번에 전재산을 넣어버리는 무식한 짓을 하면 안됩니다.

정말 운이 좋아 한 두번 성공할 수도 있지만 99%는 실패하고 손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분할매수를 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전부 다릅니다.

전체 보유 현금을 몇 번을 분할할 것인지 그리고 분할 매수할 시점은 언제로 할 것인지 전부 계산하고 있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것은 본인이 연습을 통해 깨달아야합니다. 매우 적은 금액으로 여러 종목과 테마들을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종목별로 테마별로 업종별로 각각 세력들의 움직임은 다르기 때문에 대응해야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주식시장에서 대략 2년 정도 경력을 쌓다보면 주식시장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전에 실패하여 주식시장을 떠나시는 분들은 대부분 대박을 쫓아 올인을 서슴없이 하신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러한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쓰는 글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분할매수를 할 때는 처음 진입하는 가격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발목에서 사서 어깨에 팔아라.

 

말은 쉽지만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발목에 근접하여 종목을 매수하려면 기본적으로 기업의 재무를 파악하여 적정주가를 확인할 줄 알아야합니다.

그것은 기업 공시의 사업보고서에서 제무제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정주가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인내에도 불구하고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 분할매수의 접근은 매우 유용합니다.

분할매수를 하면 어떤 상황이 와도 대응할 수 있는 무기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본인 소유의 현금으로만 해야한다는겁니다.

신용을 이용하게 되면 분할매수의 최대 무기인 시간과의 싸움에서 실패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주식투자는 세계의 종말이 오지 않는 한 결국은 우상향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계속해서 발전해나갈것이고 어떠한 역경도 다 극복해나갈겁니다. 시간과 현금 그리고 분할매수와 분할매도가 적절히 이루어진다면 복리의 마술을 경험하는 훌륭한 투자자가 되실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