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투자주요정보

투자주요정보 11편 #ETF

LeejiiLab 2020. 4. 5. 02:24

▶ 주식 종목에 투자하는 것 외에도 투자할 방법이 있다고?


우리는 종종 주식 종목을 선정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2020년 04월 기준으로 아래 등락분포에서 주식시장의 종목 갯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장종합

코스피는 901종목 그리고 코스닥은 1,333종목으로 총 2,234종목으로 분류되는만큼 삼성이나 LG같은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기업에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면 어떤 회사에 투자해야할지 시작부터 녹록치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우리는 주식 거래처럼 직접 운용하는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리우는 ETF라는 선택지입니다.

 

▷ETF 개념


ETF(Exchange Traded Funds, 상장지수펀드)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과 마찬가지로 거래되는 펀드를 말합니다.

ETF는 추종하는 지수(코스피, 코스피200, 코스닥 등과의 수익률 연동 설계)의 구성종목들로 펀드를 구성하므로 지수 전체를 매수한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지수가 오르면 수익이 발생하고 지수가 내리면 손실이 발생하게 될까요?

ETF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존재합니다.

 

▷ETF와 주식의 특징 비교


구분 ETF 주식
운용목표 특정 인덱스 인덱스초과수익
법적성격 집합투자증권 지분증권
투명성 높음 높음
유동성 높음 높음
결제일 T+2 T+2
증권대차 가능 가능
레버리지 기능(증거금 매입) 가능 가능
거래비용 위탁수수료운용보수 (약 0.5%) 위탁수수료
전 증권사 거래 가능 가능
시장위험 시장위험 시장/개별위험
분산투자 가능 불가
증권거래세 면제 매도 시

ETF는 위와 같은 특징들로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개별주식과 동일한 매매방식으로 주식투자자가 쉽게 투자가 가능합니다.

또한 여러 추종지수를 추종하는 복수의 투자 대상으로 나누어져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증권거래세는 면제되지만 위탁수수료 또는 운용보수가 발생하니 잦은 매매를 하신다면 역시 세금은 무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ETF는 다음과 같은 과세제도에 의해 매매차익(수익률)에 대한 세금이 존재합니다. 물론 손실이어도 증권거래세가 빠지는 주식에 비해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분 국내 ETF 해외 ETF
주식형 ETF 기타 ETF
매도 시 비과세 배당소득세(15.4%) 양도소득세(22.0%)
현금분배 시 배당소득세(15.4%)
  • 매도 시에는 매매차익을 말하는 것으로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매매차익' 또는 '보유기간과세(보유기간동안 상승한 과세표준 기준 가격의 증가분)'을 비교하여 적은 금액에 대해 15.4%를 부과합니다.
  • 현금분배 시에는 분배금(주식의 배당금과 비슷)을 말하는 것으로 ETF에 편입된 주식의 배당금뿐만 아니라 ETF가 보유한 현금의 운용 수익, 채권의 이자, 기초 자산의 대여를 통한 이익 등을 모두 합한 것을 말합니다. 모든 ETF 상품이 주식 배당금처럼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는 ETF의 모든 종목을 보여주는 HTS화면입니다. 그리고 과세유형과 추적지수 및 배수를 확인가능합니다.

기타ETF로 배당소득세 과세
주식형ETF로 비과세

 

▷ETF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절세 방법


투자를 통해 벌어들이는 연간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 포함)이 2,000만원 초과 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됩니다. 이 소득의 세율(최소 6.6 ~ 최고 46.2%)은 너무나 높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절세 전략을 반드시 세워서 대응해야합니다.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이므로 제외되지만, 다른 ETF의 경우 투자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아주 수익률이 좋다면 세금을 많이 내도 행복하지만 말입니다. ~~~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하는 방법 중 하나는 해외상장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외상장 ETF는 수익이 250만원 이상일 때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22%만 내고 분류과세되므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선 제외됩니다.

이 외에도 연금저축계좌를 이용하면 15.4% 배당소득세가 면제되거나 ISA계좌를 이용할 경우 배당소득, 이자에 대해 200만원까지 비과세가 되고, 저소득 서민과 농어민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비과세 한도 초과분은 9.9% 분리과세되어 절세가 가능합니다.

 

▷ETF의 위험성


ETF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체크리스트입니다.

  • 단기 거래 시 비용증가 위험 - 운용보수와 위탁수수료로 인한 잦은 단기 거래에 대한 높은 수수료 위험
  • 기초자산 가격변동 위험 - 주식이나 ETF나 매한가지 high risk ~ high return!
  • 추적오차 위험 - 동일 지수를 추적하는 ETF라도 편입종목의 배당금과 보유자산을 활용한 수익, 운용보수 등에 의한 추적오차가 발생합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수익전환해야함에도 손실에 머무르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ETF의 종류


위 특징비교의 그림을 참고해보면 ETF는 꽤 많은 수의 종목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목의 이름을 보면 접두어로 KODEX 또는 TIGER 등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접두어는 각 ETF 상품을 운용하는 상품운용사를 구별하게합니다.

ETF 접두어 상품운용사
ARIRANG 한화자산운용
KINDEX 한국투자신탁운용
KODEX 삼성자산운용
KOSEF 키움투자자산운용
KBSTAR KB자산운용
TIGER 미래에셋자산운용

그리고 종목 이름의 접미어는 투자 상품의 정보를 구별하게해줍니다.

이중에는 ETF가 추종하는 여러 지수들과 추종하는 방향성등을 나타내는 여러 정보를 포함합니다.

대표적으로 추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레버리지와 인버스가 존재합니다.

ETF 접미어 상품
레버리지 KOSPI 200 선물 지수를 2배수로 추종 (지수 상승에 투자)
인버스 (배수 2X) KOSPI 200 선물 지수를 -1(-2)배수로 추종 (지수 하락에 투자)
200 (대형) KOSPI 200 지수로 추종 (대형은 KOSPI 100 지수)
코스닥 150 코스닥 150업종으로 구성된 지수 추종
기계,건설,IT,보안,은행 ... (업종) 대표업종들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
차이나,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 (국가지수) 각 국가의 특정 지수를 추종

단 모든 추종 지수와 각 ETF의 시세에는 운용사별로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지수가 1% 올랐다고 정확하게 1%가 상승하거나 1%가 하락하지는 않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ETF의 위험성에 속하는 '괴리율과 추적오차'로 인한 문제입니다.

 

▷괴리율과 추적오차


ETF를 투자함에 있어서 매일매일의 변동폭을 바라보는 경우 어떤 날은 지수는 어제보다 별로 오르지 않았는데 ETF 가격은 많이 내렸다거나 혹은 많이 오른다거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괴리율과 추적오차라는 ETF의 특징 때문입니다.

괴리율이란 순자산가치(NAV)와 ETF 종가 사이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 순자산가치(NAV) : ETF는 특정한 지수를 추종합니다. 이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가격을 말합니다.

괴리율이 발생하는 이유는 지수를 추종하는 운용사의 가격형성과는 별개로 그 ETF를 매매하는 투자자들의 거래량에 따라 시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수요와 공급에 따른 시장원리 상 순자산가치와 ETF 종가 사이에 괴리율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순자산가치의 단위는 0.01원 단위까지로 구분되는 반면 ETF의 가격호가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5원/10원/50원/100원 처럼 딱딱 떨어지는 가격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괴리율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추적오차는 괴리율과 마찬가지로 자산운용사가 ETF를 운용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추적오차란 추종지수와 ETF 순자산가치(NAV)와의 오차(표준편차)를 말합니다.

이러한 괴리율과 추적오차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중요할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ETF 거래하는데 이런 이유로 인해 하루하루 ETF의 시세가 달라진다는 정도만 알고 계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