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산업을 이끄는 힘의 원동력 2차 전지
2차 전지(secondary cell, storage battery, rechargeable battery) 는 외부의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의 형태로 바꾸어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에 전기를 만들어 내는 장치를 말한다.
2차 전지는 현재 높은 전력을 사용하는 곳에 쓰인다. 이를테면 자동차의 시동을 돕는 기기, 휴대용 장치, 도구, 무정전 전원 장치를 들 수 있다. 여기에 더 응용하여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자동차가 이러한 전지를 사용하여 값과 무게를 줄이고 수명을 늘리는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현재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수요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며 전기차의 수요는 곧 2차 전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런 거대한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반도체 산업을 잇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차 전지는 전기 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동 휠체어, 골프 카트, 전기 자전거, 전동 지게차와 같은 특수한 경자동차 및 공구에도 에너지를 공급한다.
또한 소형 2차 전지는 휴대용 전자 장치와 전동 공구, 가전 제품 등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2차 전지는 지속적으로 배터리의 비용 및 무게와 크기를 줄이고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기술이 연구되고 있어 향 후 고갈되어가는 에너지원을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에너지로도 각광받을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2차 전지를 이끄는 대표 기업들
2020년 06월 현재 2차 전지를 이끌어가는 국내의 대표적인 종목은 무엇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기업의 이름은 주식을 해보셨다면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LG화학, SK이노베이션, POSCO, 삼성SDI, 포스코케미칼이 있습니다.
이 기업들은 2차 전지 테마의 시총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 5인방입니다.
2차 전지 테마가 현재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기관이나 외국인의 수급이 들어오고 있는지 파악하기 좋은 종목들입니다.
대표 종목들이 2일 이상의 연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지 기관이나 외국인이 계속 순매수를 하고 있는지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면 현재 2차 전지에 투자하기 좋은 적합한 시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표 5종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G화학
주식회사 LG화학은 2001년 4월 1일을 기준일로 주식회사 LGCI(현, 주식회사 LGㆍ구, 주식회사 LG화학)가 분할되어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여수, 대산, 오창, 청주, 울산, 나주, 익산, 파주, 오송, 온산 및 김천 등지에 제조시설을 가지고 석유화학사업, 전지사업, 첨단소재사업, 생명과학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과 전지사업, 첨단소재사업, 그리고 2017년 1월 구 ㈜엘지생명과학 합병을 통해 생명과학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작물보호, 종자 및 비료 등을 제조, 판매하는 (주)팜한농을 2016년 4월 인수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사업은 납사 등을 원료로 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공업과 이를 원료로 하여 다양한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공업을 포괄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장치산업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PE, PVC, ABS, SAP, 합성고무 등이 있습니다.
전지사업은 전기차/ESS 및 휴대폰, 노트북 PC 등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 리튬이온 전지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자동차전지는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이며, ESS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발전된 전력의 효율적 활용이 중요해짐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소형전지는 기존 IT Device 외에 EV/LEV, 무선 가전제품 등 신규 Application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첨단소재사업은 IT산업의 기술 변화와 자동차 경량화, 전기차 등 자동차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IT, 자동차 산업의 빠른 기술 변화에 맞춰 기술·제품 개발 및 고객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명과학사업은 당뇨신약 '제미글로'를 비롯하여, 인간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관절염주사제 '시노비안',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유셉트',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5가혼합백신 '유펜타' 등의 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LG화학은 국내 1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2위인 SK이노베이션과의 특허침해 소송을 진행중입니다.
전지 사업부문은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로 전기 대비 매출 9% 수준 감소하였으며, ESS충당금 이슈 해소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하였으나 전방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신규 모델 물량 증가, ESS 물량 확대, EV용 원통형전지의 본격적인 출하로 전지본부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됩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SK(주)가 2007년 7월 1일을 기준일로 투자사업부문 등을 영위할 SK(주)와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 등의 생산ㆍ판매, 유전개발, 대체 에너지사업 등을 영위할 분할신설법인인 당사를 인적분할함으로써 설립되었습니다.
2009년 10월 1일을 기준일로 윤활유 사업부문을, 그리고 2011년 1월 1일을기준일로 석유 및 화학 사업부문을 각각 물적분할하였으며, 동일자를 기준일로 하여 사명을 SK에너지 주식회사에서 SK이노베이션 주식회사로 변경하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 9.8GWh 규모의 1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10개월 만인 올해 초 2공장 추가 건설을 결정했다. 미국2공장은 11.7GWh 규모로, 올해 7월 착공해 2023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2공장 건설비는 총 15억 달러(1조8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점유율면에서 삼성SDI를 제치고 국내로서는 LG화학에 이어 현재 2위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석유,가스와 같은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인 2차 전지 시장의 비중 확대를 통해 국내 경쟁 업체들과의 점유율에서 우위를 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큰 기업입니다. 이번에 큰 낙폭으로 최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어 더욱 믿음을 주는 종목입니다.
특히 이렇게 반등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되었다는 점은 종목을 매수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삼성SDI
삼성SDI 주식회사는 1970년 1월 20일 자본금 200백만원으로 설립되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150-20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반도체 테마에서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우량주입니다.
삼성SDI에 관심이 없으신 분이라면 그냥 반도체 관련주로만 알고 계시겠지만 엄연히 2차 전지에서도 국내 점유율 2~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점유율 1위인 LG화학을 맹추격하며 2위를 유지하다 코로나 여파로 SK이노베이션에 약간 밀려났지만 언제 1위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지 모르는 2차 전지 분야에서도 매우 눈에 띄는 기업입니다.
국내 반도체 분야에 이어 2차 전지에 이르기까지 미래 산업에 대한 모든 수혜를 받을 종목으로 성장성에 대한 한계가 어디까지일지 기대가 되는 종목입니다.
재무 구조는 볼 것도 없이 투자해도 좋아!! 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가가 얼마이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해간다면 향 후 큰 수익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POSCO & 포스코케미칼
POSCO는 다들 아시겠지만 철강을 주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POSCO가 2차 전지 테마에 포함된 것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2차 전지 소재사업을 채택하고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을 주축으로 투자에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차 전지만 보고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POSCO 대신 포스코케미칼을 선택하시는게 훨씬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겠죠?
포스코케미칼은 내화물의 제조, 판매, 시공 및 보수, 각종 공업로의 설계, 제작 및 판매, 석회제품 등의 제조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1971년 설립되었으며, 1994년에 염기성내화물의 생산과 판매 등의 사업을 주목적으로 설립된 삼화화성(주)를 흡수합병하였으며, 2019년 4월 1일 (주)포스코ESM을 흡수합병 하였습니다.
2020년 05월 14일 전남 광양제철소 인근에 양극재 2공장의 연산 2만5천톤 규모 생산라인 준공식을 가졌으며 이로써 포스코케미칼은 광양공장의 생산능력을 연산 5천톤에서 3만톤으로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구미공장과 중국공장(절강포화)을 포함하면 연산 4만4천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양극재 뿐만 아니라 양극재의 원료인 리튬 생산과 음극재 공정까지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의 2차 전지 소재사업 추진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POSCO는 양극재 및 음극재 원료인 리튬과 콜타르를 공급하며, 포스코케미칼에서 이를 원료로 NCM*(니켈, 코발트, 망간), LMO*(리튬, 망간, 산화물)등의 양극재 및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제작사에 공급합니다. 올해부터는 그룹사인 피엠씨텍에서 생산하는 침상코크스를 활용한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재무 구조가 굉장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주가는 끝을 모르고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주가는 기업의 가치에 비하면 비싼 편에 속하지만 미래 가치로 보자면 아직은 조금씩 장기적인 투자를 해볼만한 종목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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