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추천 영화 & 인생 영화] 지렁이 - <김정균,오예설,황도원>

LeejiiLab 2022. 7. 26. 20:57

오늘의 추천 영화 " 지렁이 "

 

오늘의 추천 영화를 소개합니다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학교 (성)폭력 사건의 실화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분노를 불러 일으키는 영화

오늘의 추천 영화 "지렁이" 는
윤학렬 감독 제작 | 김정균,오예설,황도원가 주연으로 2017년 4월에 개봉한 가족 영화입니다.
시청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로 설정되어 있구요.
대략 102분의 시청 시간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평점

다음영화(10점만점) 네이버영화(10점만점) 구글사용자(좋아요%)
8.3 관람객 9.40 / 네티즌 8.38 92%

총 관객 수 : 1,921 명



우리 딸 자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뇌성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원술’(김정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자야’(오예설)는 학원 폭력의 집단 따돌림에 시달리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어 결국 억울한 죽음을 택한다. ‘원술’은 ‘자야’에게 벌어진 잔인한 사건의 전말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그의 앞에 드러난 사회의 민낯에 좌절하고 만다. 처절한 외침을 부르짖던 ‘원술’은 그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는데…

- 출처 다음 영화 줄거리 


영화 지렁이는 대한민국의 매정한 갑질 사회와 그 사회로부터 자라난 악마같은 학생들의 모습과 그 악마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당하며 피어보지도 못하고 자살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딸과 딸에 대한 아버지의 처절하지만 슬픈 복수극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약 30여개의 사건 실화(전주 보복 살인사건, 청주 학부모 살인사건 등)를 모티브로 하여 재구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피해자인 이자야(오예설)가 왜 이런 짐승같은 짓들을 당해야했는지 정말 괴물같은 가해학생들의 모습들을 너무 영화에 잘 담아내어 진짜 현실적이어서 그런지 더욱 마음이 아프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영화의 접근도가 다소 낮고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출연해서 그런지 흥행은 못하였지만 영화를 보면 알게되겠지만 정말 잘 만든 작품입니다.

영화는 다소 강간, 살인 등 수위가 높기 때문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니 시청에 제한을 잘 두시고 시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뇌성마비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원술(김정균)과 그에게 유일한 삶의 한줄기 희망인 그의 딸 자야(오예설) ...

자야는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너무나 끔찍하게 잘 따르는 아버지 바라기입니다.

 

 

자야는 커가면서도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조금은 부끄러울수도 있는 그런 아버지를 정말 잘 보필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비극이 찾아오기 전까지는 ...................

자야의 자살과 아버지의 오열.... 딸을 먼저 보내게 된 원술이 세상에 대한 분노를 갖게 되며 자야가 자살하기까지 어떤 비극적인 일들이 있었는지 영화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자야는 교회의 성가대 활동을 하며 성악의 꿈을 키우고 있었고 그런 자야에게 날아든 예술고등학교 합격통지서...

형편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원술과 자야는 합격통지서를 받고 너무나 기뻐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예고로 진학하게 되고 진학 첫 날부터 예중 출신의 같은 반 일진 아이들에게 강압적으로 밀려 앉은 자리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교내에서 성량테스트를 시작하고 일진 중 반장 혜선(김샛별)은 늘 실력면에서 1등을 하였지만 갑자기 나타난 자야의 실력에 밀리자 질투를 키워나가기 시작합니다. 또한 혜선은 합창부의 장이자 3학년인 유정(이철희) 남학생과 사귀고 있던 사이였습니다. 혜선은 유정에게 자야에 대해 어떤지 은근슬쩍 떠봅니다. 유정은 이미 자야의 이름을 외우고 있었고 이에 혜선의 질투심은 더욱 커집니다.

어느 날 자야는 단짝인 민경과 함께 길을 지나다 원술을 마주치게 되고 민경은 그런 원술을 보고 무시하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야와 민경은 정말 친한 단짝이 됩니다.

그런 학창생활 도중에 신입생 합창부 MT를 가게 되고 놀이시간에 혜선이 자야에게 아버지의 직업에 대해 묻고 가난을 들키고 싶지 않은 자야는 거짓말로 의류 쪽 사업을 한다고 말합니다. 다음 날 산책 중인 자야에게 혜선과 사귀던 유정이 고백을 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애정행각을 벌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본 일진 혜선의 친구 보라(박나예)가 카메라에 담아 영상을 혜선에게 보여주게 되고 분노한 혜선은 자야의 절친인 민경을 협박해 자야의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됩니다.

이 소식을 유정에게 정하고 유정은 이따위로 사는 주제에 날 넘봤냐면서 자야의 집을 찾아와 자야를 폭행합니다.

자야는 혜선에게 너와 유정 사이에 끼지 않을테니 학교만 조용히 다니게 해달라 부탁하지만 혜선이 자야의 아버지를 무시하면서 자야는 혜선과 다툼을 하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 일이 커지게 됩니다. 혜선의 어머니가 하필이면 학교의 운영위원장이었고 찾아온 자야의 아버지와 자야를 무시하지만 일이 커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자야의 아버지는 무릎을 꿇고 빌게 됩니다.

 

 

자야는 이런 아버지에게 남은 자존심마저 버려가면서 왜 그랬냐고 심한 말을 쏟아냅니다. 

자야는 편의점 알바를 하며 혜선에게 당한 일에 대해서 교육청에 진정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학교는 한바탕 난리가 나게 되고 반성은 커녕 당당한 일진 아이들.. 이에 분노하여 자야에 대한 끔찍한 범행을 실행하기 시작합니다.

 

 

자야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이야기.. 이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벌이는 학생들의 모습..

너무나 슬프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지렁이

 

영화 내내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는 영화 ~

지금 이 순간에도 힘없는 누군가의 아이들이 겪고 있을 학교 내 (성)폭행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

 

가난한 게 죄인가요



오늘은 두 번 다시는 없어야 할 비극적인 학교 (성)폭력 영화를 추천해보았습니다.
즐거운 영화 감상 시간이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