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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암울했던 주식시장.. 이 또한 지나가리니..

LeejiiLab 2022. 12. 31. 22:26

▶ 2022년 고통의 시간.. 이 또한 지나가리니..


2021년 중반부터 2022년 내내 주식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며 당당하게 살아계신 개인투자자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산타랠리'는 커녕 배당락마저 더블로 하락하는 급락 수준의 하락으로 마무리마저 기분좋지 않게 끝난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에서 2023년은 과연 어떻게 살아남아 지금까지의 고통을 만회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수많은 고민들과 생각 정리를 해나가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하락장을 처음 겪어보는 초보투자자분들이나 여러번 겪어보았다고 하여도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손절하지 못하여 반토막이 나고 뜻밖의 베어마켓 랠리가 찾아와 탈출 기회를 주지만 공포에 매수를 하지 못하거나 더이상 투자금이 없다면 눈뜨고 구경만 하다가 다시 하락을 맞이해야하는 지긋지긋한 등락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이 무척이나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해본 하락장의 끝은 결코 이렇게 상승과 하락이 모두 막혀있는 상태로 끝나는 법이 없었듯이 이번 하락장에서도 분명히 다시 큰 폭의 하락 한방이 남아있을 거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지금까지만 보더라도 충분히 엄청나게 하락하였다고 생각해볼수 있겠지만 다가오는 2023년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실적들의 둔화와 예측되고 있는 암울한 경제성장률로 따져본다면 결코 지금의 주가는 싼 가격이 아님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전 세계적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유동성을 풀어버려 너무나 고평가를 받아버린 2021년 초까지의 시장 가격에서 지금의 주식 시장의 가격은 유동성을 회수하고 있는 과정에서 하락한 정도의 가격이라고 밖에 여겨지지않습니다.

여러 주식 증권 방송이나 유튜브를 참고하다보면 많은 전문가들이 매번 "경기침체를 이미 선반영하고 있다" 면서 낙관론을 펼치고는 있지만 이건 정말 주식 투자로 많은 손해를 보고 마지막 탈출 기회를 노리고 계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희망고문을 하거나 또는 탈출을 위한 마지막 자금마저 침몰하는 타이타닉에 탑승시키는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2022년 6월 저점과 9월 저점에서 베어마켓 랠리를 위한 짧은 대응으로 손실 복구를 하는 단기 투자를 권하였다면 그것은 훌륭한 대응이 될 수 있었겠지만 베어마켓이 정점에 달하고 다시 하락추세로 방향을 틀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는 이미 선반영되었으니 하락이 와도 크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은 정말 극단적으로 말하면 "너의 남은 재산을 모두 탈탈 털어줄께"라며 꼬시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은 정말 끔찍하리만큼 시장에 악재가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2022년의 대표적인 시장의 악재를 정리해본다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① 유동성 회수를 위한 연준의 긴축 기조

② 러시아-우크라이나 침략

③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국제 유가와 유럽 천연가스 공급 위기

④ 전쟁이 불러들인 원자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슈퍼 인플레이션

⑤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한 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 (자이언트 스탭 신조어 등장)

⑥ 고강도 금리인상으로 인한 킹달러 위기 고조

 

전쟁 발발 후 원자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고물가 시대를 맞이하며 고물가를 잡기위해 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과 긴축 정책이 달러의 초강세를 가져오는 현상이 반복되며 결국 2023년은 R의 공포라 불리는 경기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될 것을 모두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예상을 하고 있지만, 침체의 깊이를 예측하는 시선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다르며 그 차이는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을 결정하는데 엄청나게 큰 차이로 다가올 것이기에 확실한 신호가 있기 전에는 절대 안심하고 접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 모두가 두려워 손절매가 투매를 부르는 그 때부터 기회는 시작된다.


그렇다면 과연 도대체 언제가 마음 놓고 주식을 사야할 때란 말인가?

모두가 침체가 왔다는 것을 인지할 때쯤 주식은 이미 침체를 반영하고 상승장을 진행하고 있을 겁니다. 역사적으로 하락 또는 침체의 구간에서 반등을 할 때에는 모두가 침체를 실제로 인지할때는 이미 시장에 진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을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즉, 모두가 두려워하는 시기.. 아직 모두가 침체의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주식을 사려는 자보다 파는 자가 더 많을 때 항상 바닥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높은 확률로 진짜 하락장에서의 시장의 바닥을 예측하기 위한 중요한 신호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① 절대 반대매매가 쏟아질때는 접근하지 마라.

반대매매가 쏟아지면 절대 한 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반대매매가 쏟아지면 그것을 받아먹으려하는 매수자와 더 하락하기 전에 빠르게 손절이라도 하려는 매도자의 싸움이 시작되고 대부분의 싸움은 한 번에 끝나는 것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반대매매는 다른 투자자의 신용도를 하락시켜 또 다른 반대매매를 불러일으키게되어 연쇄적인 하락을 이끕니다.

단, 이 반대매매의 신호는 하락장의 끝자락에서 볼 수 있는 정말 뜻 깊은 진입신호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시장의 바닥에 근접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가 발생합니다.

그것은 바로, 소수지점 소수계좌 매도 공시입니다.

소수지점 소수계좌 매도 공시 예시

소수지점 소수계좌가 매도하였다는 공시가 거의 대부분의 종목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신호는 마지막까지 버티던 세력이나 신용을 사용한 거대한 물량들이 털리는 시장의 바닥을 알리는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② 모든 매매가 쏟아진 후 외국인의 매수를 기다려라.

위의 ①번 신호가 발생하는 경우 증시의 하락은 보통 10~20%이상의 하락을 진행중이며 대부분의 종목은 30% ~ 50% 이상의 하락이 진행된 상태일 겁니다.

돈이 많은 부자이거나 분할의 계획이 잡혀있는 경우라면 ①번의 신호부터 접근하며 분할 매수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입니다.

다만, 분할 계획을 세울 정도로 자금이 충분치 않거나 조금 더 안전하게 매수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는 증시로 진입하는 외국인의 순매수를 확인해야합니다. 이 매수는 메릴린치나 JP모건 같이 단기투자 위주로 들어왔다가 바로 빠져나가는 순매수가 아니라 최소 3일 이상의 순매수 기록이 찍히며 차트 상에 양봉을 만들어주는 매수이어야합니다.

 

③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와 세력의 입장을 확인하라.

위의번의 신호 이후 가장 확실한 상승을 견인하는 것은 결국 매수 세력의 입장입니다.

그 신호는 대부분의 종목에서 ①번에서 발생한 소수계좌 매도 공시와 정반대인 소수지점 소수계좌 매수 공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소수계좌가 매수하는 경우 대부분이 자금력을 지닌 세력이 입장하는 것으로 이는 확실한 반등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소수지점 소수계좌 매수 공시 예시

이렇게 3가지 조건을 만족한 후 시장에 진입하여도 충분히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니 바닥을 확인하는 것은 돈을 지키면서 돈을 버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에 하나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의 하락은 대부분이 겪어보지못한 고금리의 경기침체로 인한 하락장이므로 어떠한 성격으로 하락하게 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그동안의 하락장세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전혀 다른 모습은 2022년에 보았던 것처럼 적당한 하락으로 가볍게 반대매매를 만들고 짧은 베어마켓 랠리를 가진 후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언제 상승 추세로 전환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그런 지루한 시장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돈을 지키려면 결국은 끝까지 버티거나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은 위의 3가지 신호가 발생하기 전까지 적은 돈으로 2022년처럼 짧게짧게 대응하면서 돈을 버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으며 안전하게 예금이나 적금에 넣어두고 기다렸다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3월 저점에서처럼 돈을 투입시키는 것도 매우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2023년에는 투자 대박을 기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