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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연관산업 추진 배경과 국내 · 해외 반려동물시장 동향

LeejiiLab 2023. 8. 14. 21:30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국내 · 해외 반려동물시장과 연관산업의 동향에 대해 알아보자.

 

▶ 추진배경


▣ 반려동물 전용 제품‧서비스가 확대‧고급화되며 신산업으로 부각

☞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에 따른 반려동물 양육 증가**, 동물지위 상승 등으로 반려동물 제품‧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성장

* 1인 가구 수/고령인구 비율 : (‘17) 561만 가구/13.8% → (’21) 716만 가구/16.6%

**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추정) : (‘12) 364만(17.9%) → (’22) 602만(25.4%)

ICT·BT 등이 반려동물 제품과 융복합되며 산업 규모가 커지고, 고용 유발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부각

* 고용규모(’21년, 고용부) : ‘19년 3.1만명 → ’25년 4.6만명, 연평균 6.4% 증가

 

▣ 글로벌 시장 급성장 및 세분화, 국가 여건에 따라 성장 방식 다름

글로벌 연관산업 규모는 연평균 7.6%(’22~‘32년) 수준으로 성장, 펫테크* , 펫헬스케어**와 같은 새로운 시장 출현·확대

* IoT, AI 등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관련 산업

** 질병 치료, 예방, 건강관리 등 관련 산업

주요 선진국은 동물복지 기반으로 산업을 키우고, 기술 역량및 생산 인프라 확충 등 산업 성장 견인

* (미국·EU) 선도기업 중심 R&D, 투자 확대 / (중국 등) 생산기지 등 인프라 조성

 

우리나라는 분류체계 마련 및 제도 정비 등 산업 육성 시작단계

그간 반려동물 연관산업에 특화된 정책·지원은 부재하였으나, 국정과제* 이행, 전담 조직 신설**로 육성기반 마련 시작

* 국정과제 48-7(사람과 동물이 모두 함께 행복한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

**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동물복지환경정책관(국 단위) 신설(‘22.12월)

 

▶ 글로벌 「반려동물 연관산업」 동향


▣ (전체) ’22년 3,720억 달러, 연평균 7.6% 성장 전망

’22년에서 ‘32년까지 연평균 약 7.6% 성장 추정

* 시장규모 전망치(서울대, ’23년) : (‘22) 3,720억 달러 → (’32) 7,762억 달러

글로벌 기업은 인수합병* , 투자 등으로 전문화·규모화 하고, 시장지배력 확대

* General Mills社 Blue Buffalo 인수 (80억불, ’18), Mars社 P&G 펫사업부 인수(29억불, ’14) 등

새로운 기술·아이디어를 활용하는 신분야(펫테크 등) 투자 규모* 증가

* 펫테크 분야 투자 규모 중 Series A 이상 글로벌 투자 비율(무역협회) : (’16) 10% → (’21) 49%

 

(분야) 펫헬스케어·펫푸드 비중 높음, 펫테크 등 고성장

펫헬스케어(48.8%, 1,811억 달러), 펫푸드(32.8%, 1,233), 펫서비스(16.8%, 625), 펫테크(1.3%, 50) 순으로 글로벌 시장 구성(‘22)

 펫헬스케어(48.8%, 1,811억 달러), 펫푸드(32.8%, 1,233), 펫서비스(16.8%, 625), 펫테크(1.3%, 50) 순으로 글로벌 시장 구성(‘22

* ’22~‘32년 CAGR(서울대, ’23) : 펫테크(12.7), 펫서비스(9.1), 펫헬스케어(7.7), 펫푸드(6.1)

 펫헬스케어(48.8%, 1,811억 달러), 펫푸드(32.8%, 1,233), 펫서비스(16.8%, 625), 펫테크(1.3%, 50) 순으로 글로벌 시장 구성(‘22

* 미국의 펫리테일 온라인 점유율(Packaged Facts): (‘14) 4% → (’20) 27%

 펫헬스케어(48.8%, 1,811억 달러), 펫푸드(32.8%, 1,233), 펫서비스(16.8%, 625), 펫테크(1.3%, 50) 순으로 글로벌 시장 구성(‘22

* 국가별 펫보험 가입율: 스웨덴 40%(‘16), 영국 20(’15), 일본 8(‘18), 미국 10(’17) 등

 

(지역) 북미지역이 주도, 아시아·중남미권 신흥시장 부상

북미(48.9%), 아태(29.6%), 유럽(13.1%), 남미(7.9%) 순으로 시장 점유(‘22)

주요 60개국 반려동물 개체수는 ’16년 16.5억 마리에서 ‘26년 19.7억마리로 증가 전망(유로모니터, ’22년)

* 국가별 반려동물 개체수: 미국 > 브라질 > 중국

아태·남미권 국가는 고성장률*을 보이며 신흥시장으로 성장

* 신흥시장 연평균 성장률 전망(‘23~’32년, GMI) : 중국 13.8%, 필리핀 9.1% 브라질 8%

 

< 권역별 글로벌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 전망(출처 GMI) >

단위(억 달러, %)

구분 2022년 2027년 2032년 연평균 증가율
북미 1,385 1,815 2,235 4.8
372 457 625 5.5
아태 840 1,360 2,248 10.4
남미 225 308 454 7.4
중동 · 아프리카 12 13 15 2.5

 

(수출입) 연관산업 성장에 따라 국가 간 교역량도 증가 추세

펫푸드 교역량은 ‘16년 202억불에서 ’20년 343억불로 연평균 14.2%증가

중국은 對미국 펫용품(장난감, 고양이용 모래 등) 1위 수출국

* 對미국 펫용품 주요 수출국(’17~‘21년, 장난감 기준) : 중국, 캐나다, 베트남, 호주 순

 

▶ 국내 반려동물 시장 상황


(전체) 양육 가구 증가 등과 함께 국내시장 약 8조원(‘22) 규모로 성장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및 양육 마릿수 증가 추세*

* 반려동물(개, 고양이)/양육가구 수(추정) : (’12) 556만마리/364만 가구 → (‘22) 799/602만

국내시장 규모*는 8조원(`22)으로 세계시장에서 작은 수준(1.6%), 내수시장 중심으로 성장 중이며 펫푸드는 수입의존도**가 높음

* 국내시장 규모 전망(’23, 서울대) : (‘22) 약 8조원 → (‘32) 약 20조원, 연평균 9.5%↑

* 국내 유통되는 펫푸드 비중(‘21년, 브랜드 기준) : 국내 47%, 해외 53%

 

(분야) 펫푸드 · 펫헬스케어는 높은 비중, 펫테크 등 수요 확대

펫테크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 규모가 큰 펫헬스케어, 펫푸드시장도 연 11%, 6%대 성장 추정

* ‘22년 국내시장 규모(서울대, ‘23) : 펫헬스케어(동물의료 포함) 2.6조원, 펫푸드 1.8조원, 펫서비스 3.5조원(테마파크, 운송 서비스, 반려동물 여행 서비스 등 포함), 펫테크 1천억원

 

(기업) 대기업 시장 참여 시작, 기술력 기반 스타트업 성장

대·중견기업은 M&A, 직·간접 투자, 계열화 형태로 시장 참여

* 대기업 A社가 인수·투자 등으로 산업 전반에 참여 / 중견업체 B社 인수합병(’18)으로 규모·전문화

선도 스타트업은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투자 유치(시리즈A 등)

* 펫헬스케어 분야 C社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벤처캐피탈에서 200억원대 투자유치

 

(수출입) 펫푸드 수출 규모 확대, 펫테크 등 융복합 제품 선전

품질 제고, 한류 확산 등으로 펫푸드 수출 확대(‘16: 13백만$ → ’22: 149)

* 다만, 펫푸드 수입액도 늘어 무역수지 적자도 ‘22년 198백만불로 확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첨단 펫테크 제품 수요 확대로 수출 확대 중

* (사례) 국내 스마트 반려동물 화장실 제조업체가 미국, 일본 등 36개국에 수출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시사점


시장 흐름 반영 및 동물복지 강화를 기반으로 산업 체질 개선

펫휴머니제이션*(Pet-Humanization), 기술혁신,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급변하는 시장에 맞춰 근본적인 산업 체질 개선 요구

* 반려동물을 친구나 가족 등 사람과 같이 대하는 사회·문화적 현상

※ 트렌드 변화 요인(출처: 무역협회 등) : ▸동물 지위 상승, ▸MZ 세대 부상, ▸인구구조 변화, ▸근무형태 변화 ▸AI·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반려동물 수명 증가, ▸반려묘 개체수 증가

동물복지 강화는 산업 성장의 선순환을 이끄는 요인으로 평가

- 동물복지 선진국(북미, EU) 사례와 같이 수준 높은 돌봄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동물복지 정책의 병행 추진 필요

 

반려동물 연관산업에 특화된 제도적·통계 기반 마련

가축·사람 대상의 기존 법령을 활용하거나, 시장을 규율하는 제도의 부재로 연관산업 발전이 저해되는 상황 개선 요구

다(多)부처가 관련되는 산업 특성상 중장기적 안목으로 체계적육성·지원을 할 수 있는 범정부 협업체계 긴요

- 업계 의견수렴, 통계관리 등을 위한 민간협력 거버넌스*도필요

* 반려동물 연관산업 관련 협회(예, 식품산업협회) 등이 부재한 상황

 다(多)부처가 관련되는 산업 특성상 중장기적 안목으로 체계적육성·지원을 할 수 있는 범정부 협업체계 긴요

* 분야별 시장 규모 통계, 산업 실태, 생활데이터, 전국 단위 동물 개체수 현황 등

 

「연구-실증-상품화」를 위한 집적화된 거점 인프라 구축

반려동물 기호에 기반한 제품개발 연구, 데이터 수집‧공유, 실증등 집적화된 거점시설 구축 필요

※ 반려동물 기호 등 실증 해외 인프라 사례: Royal Canin 펫센터(프랑스, 미국), Mars 월썸연구센터(영국), Nestle Purina PTC, Hills 글로벌 반려동물 영양센터 등

상품화‧산업화 가능성에 초점을 둔 연구개발·투자 활성화필요

* 업계 수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중장기 R&D 투자 지원 필요

 

내수시장 활성화와 함께 글로벌 신시장 선점 및 수출산업화

소비자 부담완화, 전략 시장 성장단계*에 맞춘 첨단·고부가가치신시장(펫테크 등) 확대, 친반려 문화확산 등을 통한 내수 활력제고

* mass(대중 시장, 現수준) → mass prestige(대중+명품시장) → premium(고급시장)

급격한 시장 확대로 글로벌 각축전이 예상되는 중국·인도·베트남등을 전략 시장화하여, 공격적인 수출 확대 전략 수립

수출 주력산업(펫푸드·펫테크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기관및민간 협조체계를 활용하여 모든 가용자원을 지원

* 시장개척 단계부터 현지 정착단계까지 수출지원체계 구축

 

시장 수요가 큰 서비스 전문인력 및 연구·기술 인력 양성

반려동물 훈련, 의료·보건 등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전문성제고를 위한 국가 자격제 신설·개선 등 추진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연구·실험 인력, 첨단 기술개발 인력등을포함한 연관산업 전문인력 적극 양성 필요

* (예) 업계는 동물용 의약품, 기능성 펫푸드 등 임상실험 수의사가 전무하다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