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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인생 드라마] 자이언트 (2010)

LeejiiLab 2022. 11. 24. 15:45

오늘의 추천 & 인생 드라마는 2010년 방영된 자이언트입니다.

오늘의 추천 드라마 " 자이언트 "

 

오늘의 추천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2010년 SBS 창사 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

출처. SBS 드라마 자이언트

오늘의 추천 드라마 "자이언트" 는

이범수, 박진희, 주상욱, 박상민, 황정음, 정보석, 이덕화, 김서형, 이문식이 출연한 작품으로

2010년 5월 ~ 2010년 12월까지 총 60부작으로 방영된 SBS 대하드라마입니다.


자이언트 시청률

1회 차 9.6%로 시작하여 꾸준하게 시청율이 증가하며 최종 시청률은 무려 40.1%를 달성한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시청률 : 40.1%

구글사용자추천 : 90%


경제개발의 빛과 어둠 속에서 이루어낸 성공스토리
 
잘사는 것이 지상과제이던 그 시절, 권력이 개발을 주도한 강남은 일확천금을 꿈꾸며 
신천지를 열망하는 인간 군상들의 집합지였다. 
발 빠른 자들은 권력과 결탁하여 신흥귀족으로 떠올랐고, 
도태된 자는 다시없는 기회를 잃고 천민이 되었다.
강남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은 룰이 없었다. 음모와 암투가 판을 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돈은 권력을 끌어들였고, 권력은 돈을 벌게 해주었다. 
드라마 ‘자이언트’는 그 약육강식의 밀림에서 오로지 지혜와 용기로 승리해 가는 
한 인물의 성공담을 뼈대로 하고 있다. 
오직 개발 일변도와 욕망의 질주로 점철된 강남의 개발사에, 
그의 성공스토리는 적잖은 위안과 기쁨을 줄 것이다. 
아울러, 오늘날까지도 부정과 부패의 고리가 끊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할 것이다. 
 
 
사랑과 복수의 대서사시
 
아버지는 자신의 친구에 의해 죽었다. 그 때문에 그 아이는 어머니마저 잃고 형제들과 뿔뿔이 헤어졌다. 
아버지를 죽이고 그 대가로 승승장구하던 친구는 강남 개발을 주도하는 주역이 되어 있었다. 
아이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운명처럼 아버지를 죽인 친구의 밑에서 자라게 된다. 
그 역시, 자신이 죽인 친구의 핏줄임을 모른 채, 아이의 영특함을 귀하게 여긴다.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그를 위해 아낌없이 썼다. 그리고 그의 딸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운명은 아이의 사랑을 세상에서 가장 아프게 만들었다.
권력과 손을 잡고 강남 신화를 이끌고 있는 그자의 존재는 아이의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다. 
아이는 사랑과 복수, 성공의 갈림길에서 갈등한다.
 
드라마 ‘자이언트’에는 원죄를 갖고 있는 한 인간에 대한 복수와, 원수의 딸에 대한 아픈 사랑이 있다. 
주인공은 사랑을 위해 복수 대신 용서를 선택했다.
그런 주인공 앞에 라이벌이 등장한다. 그는 성공을 위해 사랑을 이용한다.
드라마 ‘자이언트’는 사랑하는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운명적인 대립 속에서 사랑과 복수의 의미를 되짚어 볼 것이다.
 
 
 가족의 의미를 묻는 드라마 ‘자이언트’
 
천신만고 끝에 헤어진 형제들을 다시 만났을 때, 그들은 너무도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중앙정보부 요원이 되어 오로지 부모의 복수만을 생각하고 살아온 형과, 
당대의 여배우가 되어 권력층의 정부로 살아가는 여동생... 
비록 가족을 다시 만나겠다는 꿈은 같았지만 성공을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도 달랐기에 
그들은 얽히고설킨 운명으로 해후해야 했다.
그러나 도시는 바뀌어도 한강의 물결은 결코 거슬러 흐르지 않는다.
사는 방식은 달랐지만 그들은 한 핏줄이었다.
돈과 권력이 자신들의 숨통을 죄어오기 시작하자 삼남매는 서로를 걱정하며 감싸 안는다. 
핏줄은 그런 것이다. 
결코 역행하지 않는 강물처럼 끝내는 한데 모이고, 뒤엉켜 체온을 나누며, 서로를 의지하게 한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인 삼남매는 부모를 죽인 자들을 향해 통렬한 복수를 시작한다. 
그리고 돈과 권력으로 중무장한 거대한 자이언트에 맞서서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들에게는 희생이란 무기가 있었다. 
형은 동생을 위해 죽고 여동생은 오빠를 지키려다 몰락하지만 
그 희생으로 아이는 권력의 검은 사슬을 끊어내고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드라마 ‘자이언트’에는 각각의 가족들이 등장한다.
욕망으로 콩가루가 되는 집안이 있고, 희생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가족이 있다.
사랑과 복수에 관한 장구한 대서사도 결국은 가족 안에서 펼쳐진다. 
돈보다 질기고 권력보다 강하며 욕망보다 절실한 가족 간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 출처 SBS 자이언트 드라마 정보 기획 의도


등장인물

출처. 네이버 드라마 등장인물#1
출처. 네이버 드라마 등장인물#2
출처. 네이버 드라마 등장인물#3

 

※ 주요 인물

 

  • 이범수 : 이강모(1958년생) 역
한강건설 창업주.
영특한 머리와 두둑한 배짱,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 뒤에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연탄가스로 어머니를 잃고 나서,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집을 짓겠다는 꿈을 지니게 된다.
  • 박상민 : 이성모(1953년생) 역
이강모의 친형.
중앙정보부요원. 자신을 발탁해 준 조필연이 아버지를 죽인 원흉임을 뒤늦게 알게 된다. 이후 황태섭과의 커넥션 내역을 남몰래 작성하며 복수를 꿈꾼다.
  • 황정음 : 이미주(1961년생) 역
강모의 여동생.
모진 고생 끝에 은막의 스타가 된다.

 
  • 박진희 : 황정연(1958년생) 역
황태섭이 밖에서 낳아서 데려온 딸.
숫자에 밝고 암산에 빼어난 능력이 있다. 차갑고 도도하며 당돌한 성격. 아버지가 쓰러진 후, 강모의 한강건설에 맞서 조민우와 함께 만보건설을 이끈다.

  • 이덕화 : 황태섭 역
정연의 아버지. 만보건설 회장.
중앙정보부의 비호를 받으며 성공했지만 결국 조필연의 아들 민우에게 회사를 빼앗기고 만다. 전쟁 통에 고아가 되어 배운 것은 없지만 탁월한 두뇌회전과 배짱을 지녔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불도저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강모가 자신이 죽인 친구 이씨의 아들임을 알고는 눈물을 흘리며 참회한다.
 
  • 김서형 : 유경옥 역
끝없이 탐욕을 가진 황태섭의 첫 여자이자 정연의 생모.
대한민국 최고의 사교클럽 사장이며, 밀실정치의 장을 마련 사채업자로 활동하며, 정연과 미주의 성장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음. 많은 아픔을 겪었지만, 따뜻함을 잃지 않음.
 
 
  • 주상욱 : 조민우(1958년생) 역
조필연의 아들.
명석한 두뇌와 귀공자 풍의 외모.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야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처럼 자라왔다. 이에 대한 뿌리 깊은 반감으로, 아버지보다 더 큰 힘을 지니겠다는 욕망을 품게 된다. 정연의 사랑을 얻지 못하자 위안거리로 미주를 만나다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 정보석 : 조필연 역
조민우의 아버지.
중앙정보부 과장 시절 강남 개발을 배후 지휘하며 기업으로부터 정치 자금을 조달 받는다. 이후, 정계에 진출하여 승승장구하지만 강모와 서옴의 의해 파멸 당한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 캐릭터.

 


줄거리

 

1970년 12월, 군부대에 물품을 배송하는 일을 하던 트럭운전수 부친을 둔 강모와 성모, 미주네 가족은 어느 날 군부대에 근무하는 군무원들이 밀수된 금괴를 들여온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 지역 군부대 보안과장인 조필연에게 신고를 한다. 조필연은 출세욕이 대단해서 지방의 말단 부대에서 썩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었으나, 능력에도 불구하고 윗선에 의해 매번 지방에서 머물게 되었다. 그는 출세를 위해 윗선에 뇌물을 줄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는데, 때마침 강모 부친의 신고로 군부대에 몰래 들어오는 금괴에 대해 알게 되었다. 조필연은 이 금괴를 출세의 발판으로 삼아 성공하고자 한다. 그러나 더러운 피를 제 손에 묻히기 싫었던 조필연은, 자신이 투자한 기업 서울의 만보건설의 사장인 황태섭을 불러서 함께 금괴를 훔치자는 제안을 한다. 그로 인해 시작된 조필연의 음모에 한 집안이 풍비박산 나며 어린 형제가 뿔뿔이 흩어졌고 훗날 그 아이들 중 한 명이 세계적인 건설회사를 세우면서 동시에 원수의 치부를 드러내어 복수하는 내용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위와 같고 대략적인 스토리의 시작은 아래와 같다.

금괴 트럭 운전한 정규수, 정보석 총에 억울한 죽음

조필연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성모는 조필연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김수현, 복수의 칼날 갈며 정보석 밑으로

기밀문서를 빼내 정보석(조필연)에게 넘긴 김수현(어린 성모)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정규수(이대수)와 양주호(유정훈)을 떠올리며, 원수들을 제 손으로 죽일 각오와 다짐을 한다.

조필연의 마음을 얻어 그의 심복이 되어 복수하는 길을 택한 성모..

과거 질문에 요동치는 거짓말탐지기, 김수현 ‘당황’

조필연은 성모를 마지막으로 테스트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한다. 김수현(어린 성모)은 과거를 기억하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지만 요동치는 거짓말탐지기 때문에 의심받고, 정보석(조필연)이 죽는 날이 자신이 죽는 날이라고 말해 다시금 정보석(조필연)의 신뢰를 얻어 힘을 키워나간다.

한편 .... 성모의 동생 자이언트의 실 주인공 이범수(강모)는 가족과 뿔뿔히 흩어지고 이덕화(황태섭)의 도움으로 자라게 되고 평생의 인연인 황태섭의 딸 박진희(황정연)와 어린 시절부터 쭈욱 연을 이어간다.

박진희(황정연)는 이덕화(황태섭)에게 대륙건설 합격 통지서를 들고 가 만보건설에 입사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덕화(황태섭)는 대륙건설로 보낼 수 없으니 원하는 것을 말하라고 하고, 박진희(황정연)는 만보건설 후계자로 자신을 지목해달라고 한다.

회사에서 자신에게 치졸하게 구는 주상욱(조민우) 때문에 속이 상한 박진희(황정연)는 이범수(이강모)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한 박진희(황정연)는 이범수(이강모)의 등에 업혀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둘의 인연은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이어지고 악당 조필연 일당들과의 싸움에서 서로에게 큰 역할을 한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어린 시절 어머니, 오빠들(성모, 강모)과 헤어져 고아원에서 자라 갖은 고생을 하며 자라온 강모의 여동생 황정음(이미주)이 홍기표 회장의 식모가 되면서부터 강모와 성모의 복수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결국 이들은 하나의 복수의 끈으로 연결된 운명에 의해 다시 재회를 하게 된다.

재회하기 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서로 싸우게 되는 아쉬운 장면들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여동생과 재회를 하지만 살인누명을 쓰게 되는 강모에 의해 다시 헤어지게 되고 강모는 감옥에 이어 삼청교육대까지 끌려가는 온 갖 고생을 하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다시 살아돌아온 강모와 성모 그리고 미주는 다시 재회하는 기쁨을 마주한다.

이 후 강모는 한강 건설을 창립하게 되고 정연을 포함한 가족들과 조필연을 향한 복수를 완성해 나간다.

60부작이라는 아주 길지만 보다보면 어느새 빠져들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어 16부작처럼 짧게 느껴지는 가히 인생 최고의 드라마였다고 말 할 가치가 있는 드라마이다. 꼭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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