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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대환대출 인프라) 이용현황과 이용 편의성 개선 계획

LeejiiLab 2024. 2. 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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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권 경쟁 촉진을 통해 국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23.5.31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이하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23.5.31일부터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24.1.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24.1.31일부터는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을 쉽고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게 되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2월 8일 현재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이용현황과 앞으로의 이용 편의성 개선 계획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대환대출 인프라) 이용현황과 이용 편의성 개선 계획

▶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현황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현황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2.7일 12시 누적 기준, 총 124,103명의 차주가 총 2.9조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 차주는 평균 약 1.60%p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57만원의 대출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하였으며, 신용평점은 평균 약 3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KCB, 2.2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현황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서비스 개시(1.9일) 22영업일차 오전(2.7일 12시) 누적 기준, 총 23,598명의 차주가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대출의 신청 규모는 약 4.2조원이다. 신규 대출을 신청한 23,598명의 차주 중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되어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6,462명이며, 약정이 체결된 신규대출의 규모는 총 1.23조원이다. 약정이 체결된 이후, 신규 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하여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총 5,156명이며, 대출 이동 규모는 9,777억원 수준이다.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 차주는 평균 약 1.55%p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294만원의 대출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하였으며, 신용평점은 평균 약 2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KCB, 2.2일 기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현황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서비스 개시(1.31일) 6영업일차 오전(2.7일 12시) 누적 기준, 총 3,869명의 차주가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한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대출의 신청 규모는 약 6,788억원이다. 신규 대출을 신청한 3,869명의 차주 중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되어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370명이며, 약정이 체결된 신규대출의 규모는 총 662억원이다. 신규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하여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총 8명이며, 대출 이동 규모는 11억원수준이다. 대출 갈아타기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8명)의 경우, 금리 하락 폭은 평균 약 1.35%p이며, 1인당 연간 기준 192만원의 대출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회사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 대출 관련 주택의 시세 및 선순위 채권 여부, 세대원의 주택 보유 현황 등 주택담보대출 심사시에 확인해야 할 주요사항 뿐만 아니라, 추가로 전세대출과 관련하여 보증기관별 보증 가입요건 충족 여부, 임대차계약의 진위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대출 심사 완료 및 실제 대출 이동은 설 연휴 이후 2월 3주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신규 대출 약정 체결 사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신규 대출 약정을 체결한 사례를 살펴보면,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 등 다양한 주택 유형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신청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 대출 약정을 체결한 사례 중에는, 전세뿐만 아니라 월세(반전세 포함) 방식으로 거주 중인 차주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전세·월세 등 임대차 계약 방식과 관계 없이 보다 많은 국민들의 주거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례1

다세대주택에 전세로 거주하는 A씨는 ‘22.2월, 6천만원의 전세대출을 받아 5.87%의 금리를 적용받던 상황(月 이자 상환액 약 29만원) → 금리 3.84%의 대출로 갈아타 대출금리가 2.03%p 하락(年 이자 약 122만원 절감)

사례2

오피스텔에 전세로 거주하는 B씨는 ‘23.3월 1억3,200만원의 전세대출을 받아 6.10%의 금리를 적용받던 상황(月 이자 상환액 약 67만원) → 금리 3.89%의 대출로 갈아타 대출금리가 2.21%p 하락(年 이자 약 292만원 절감)

사례3

아파트에 월세로 거주하는 C씨는 2억3,600만원의 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아 5.86%의 금리를 적용받던 상황(月 이자 상환액 115만원) → 금리 3.89%의 대출로 갈아타 대출금리가 1.97%p 하락(年 이자 약 465만원 절감)

▶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 계획


금융당국은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선 계획

먼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현재 아파트를 담보로 한 대출에 대해서만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 중인 상황이나, 아파트뿐만 아니라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 등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차주 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이루어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 협의 등을 거쳐 검토할 계획이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선 계획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현재는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1/2이 도과하기 전까지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으나, 보증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선 계획

현재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15분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여 금융회사의 영업시간에 해당하는 09 ~ 16시 중에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저녁 시간대에 보다 편리하게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향후 참여기관과 협의를 통해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참여 기관 및 대출비교 플랫폼


1.31일 기준, 금융소비자는 총 21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기존 전세대출을 14개 금융회사의 신규 전세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참여 중인 21개 금융회사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참여 중인 21개 금융회사

총 4개 대출비교 플랫폼과 14개 금융회사의 자체 앱을 통해 자신의 기존 전세대출을 조회하고, 이를 다양한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상품과 비교해 볼 수 있다. 향후 참여 기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대출비교 플랫폼, 금융회사 앱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대출비교 플랫폼, 금융회사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