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이 가동되며 특히, 원전 중소·중견 기업의 첫 번째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개요
최근 신규원전 건설과 계속운전 확대로 전 세계적으로 원전설비의 수요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들은 과거 원전건설 중단 등 영향으로 인해 설비제조 능력이 약화되어있어 원전건설 기술이 뛰어난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에는 현재 2022년 기준 독자수출 경험을 보유한 40개사에 2027년까지 신규 육성으로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60개사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5년(2017년 ~ 2021년) 간 원전수출 계약은 143건, 5.3억불 수준이며 수출방식은 공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의 하도급 계약이 대부분으로 중소기업 단독 수출은 전체의 9%(건수 기준)에 불과하였다. 이를 타개하고자 '원전설비 수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원전 공기업과 협력업체 간 동반진출을 확대하며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제시하였으며 이번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후속조치로 공고하였다.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의 지원은 수출 경험은 없으나, 수출 잠재력이 유망한 기업을 선정하여 수출의 모든 단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훌륭한 원전 기업을 육성하는데 있다. 기술력과 수출 준비성, 추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023년 10개사(잠정)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60개사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내용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의 사업 목표는 중소·중견 원전 설비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있다. 본 프로그램은 원전수출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수출활동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체계적으로 집중 지원한다.
지원 범위
원전수출산업협회, 한수원, KOTRA, 원자력협력재단, 무역보험공사 등 5개 기관들이 시장조사, 수출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체결·납품까지 밀착 지원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여건을 감안하여, 30개 사업 중 최적 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업당 최대 지원규모는 연간 4억 원, 5년간 20억 원(금융지원 제외)이며, 향후 참여 지원기관을 확대하고, 지원범위도 넓혀나갈 예정이다.
지원분야 | 금융(3), 마케팅(14), 인증·등록(6), 기타(7) |
지원방식 | (전용, 23개) 별도의 심사과정 없이 지원사업 활용 (연계, 7개) 신청시, 가점부여·한도상향·우대혜택 등 제공 |
5개 기관 30개 사업 패키지 지원 내용
① 마케팅 (14개)
- 수출 포트폴리오 구축(KOTRA, KNA) : 최대 1,000만원
- 해외 전시 참가 지원(한수원) : 최대 800만원
- 유망기업 컨설팅 지원(KONICOF) : 최대 1,000만원
- 해외공동전시회 지원(KONICOF) : 전시부스 설치 (3,000만원 상당)
- 원자력기술수출단 교육(KONICOF) : 무역 실무 교육
- 맞춤형 원전수출정보지원(KNA) : 기업별 해외시장정보 제공
- 해외시장 품질요건 컨설팅(KNA) : 최대 5,000만원
- 해외입찰 정보 분석·제공(KNA) : 기업별 입찰정보 제공
- 해외시장개척단(한수원) : 바이어 발굴 및 1:1 매칭
- 원전 기자재 수출 중점무역관(KOTRA) : 기업별 해외시장정보 제공
- 원전 기자재 수출 특화사업(KOTRA) : 바이어 발굴 및 1:1 매칭
- 홍보자료 제작지원(KNA) : 최대 500만원
- 원전기업 전시 참가(KNA) : 최대 1,000만원
- 방사선기업 해외홍보물개발(KONICOF) : 최대 500만원
② 인증 · 등록 (6개)
- 유자격공급사 등록(한수원), 국내인증 취득(한수원), 국제인증 취득(한수원)
지원사업 | 유자격공급사 | KEPIC인증 | 해외인증 | |
지원 금액 | 취득비 | 전액 | 전액 | 전액 |
컨설팅 | 5백만원 | 1천만원 | 1천만원 | |
기업별 지원금 상한액(연간) | 1억원(ASME 해외인증 1.5억원) |
- 국내 · 외 인증 취득 컨설팅(KNA) : 최대 3,000만원
- AEO 인증 취득(한수원) : 최대 3,700만원
- 방사선기업 해외인증(KONICOF) : 최대 800만원
③ 금융 (3개)
- 원전기업 융자 : 미정 (`24년 신규 제도 신설 예정)
- 원전기업 수출보증 : 한도최대30억원추가, 보험료10%할인
- 원전기업 수출보증보험 : 미정 (`24년 신규 제도 신설 예정)
④ 기타 (7개)
- 기자재 시범사용 지원(한수원) : 최대 1,600만원
- 수요맞춤형 바우처(한수원, KOTRA) : 최대 1,500만원
- 법률, 보험 지원(한수원) : 최대 640만원
- 통 · 번역 및 공증지원(KNA) : 최대 300만원
- 법률자문(KNA) : 최대 300만원
- 첫걸음 지원센터
- 원전수출 중점무역관(KOTRA)
프로그램의 기대효과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은 여러 기관들이 각자 운영해온 30개 수출지원 사업을 종합패키지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사업과 차별화되며 지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 원전설비 수출 관련 현황 및 정책방향
추진배경
주요 공급국의 원전 설비 공급망 약화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유리한 상황에서 신규원전 건설과 계속운전으로 전세계적인 원전 설비 수요를 확대한다.
현황 및 문제점
시장현황
원전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으나 한번 수출계약 체결 시 지속적 매출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원전설비 수요는 원전 1기 건설시 약 3~4조원, 가동 후 연 100 ~ 200억원의 시장 규모이다. 원전 시장의 특성은 일반상품과 달리 주문형 생산이며, 안전성‧신뢰성을 중시하고, 원 공급사 영향력이 큰 시장이다.
구분 | 원전 설비 | 일반 설비 |
수요자 | 원전발전사업자, EPC 등 | 불특정 다수 |
생산형태 | 주문형 생산체제 | 대량 생산체제 |
구매우선수위 | 안전성>신뢰성>가격 등 | 성능>가격>디자인 등 |
규제기준 | 국가별 별도 규제기준(폐쇄적) | 국가간 상호인정 성숙(개방적) |
수출현황
원전설비 수출의 규모는 최근 5년간 수출계약은 총 143건, 5.3억불로 수출실적이 미미하고 편차가 크다.
수출 품목은 공조기, 밸브 등 비핵심 보조기기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출의 방식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단독수출은 미미하다.
수출역량
지난 50여년간 국내 및 국외 총 34기의 원전건설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충분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 프랑스 · 캐나다에서 개발한 다양한 노형 운영 및 유지보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자재부터 서비스(운영 · 정비 등)까지 완결된 공급망을 구축한 경험이 풍부하여 이집트 엘다바 수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설비 수출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겸비하고 있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사항
수출의지는 있으나 대부분 수출에 대한 경험이 없다. 원자력공급산업체(668개사)를 기준으로 조사한 수출 경험에서 직접적인 경험 6.3%, 간접적인 경험 10.8%에 그쳤으며 82.9%는 수출 경험이 전무하였다. 최근 매출 · 인력 등 감소로 수출 추진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추진방향
추진과제
수출일감 지속 공급 및 신속 공급
- (UAE 바라카) 550억원/년 규모 설비수요 예상(향후 60년간 3.3조원)
- (이집트 엘다바) 81개 품목 약 6,900억원 규모 기자재 공급
-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23개 품목 약 1,100억원 규모 기자재 공급
- (UAE) 수출방식 다양화(후속사업 발굴, 운영 · 정비 기자재 공급체계 구축 등)
- (이집트, 루마니아) 유자격공급자 제도 완화, 국내 · 외 인증 인정 및 취득 지원, 선급금 및 융자 지원 등 국내기업 참여 촉진
총 5조원 규모의 원전설비 프로젝트 수주 도전
- (대형 프로젝트) 2차측 건설, 개보수 등 사업규모가 크고,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주
- (수출프로젝트 다변화) 고부가가치 기자재, 운영 · 정비 서비스, SMR 등 다양한 원전설비 프로젝트 수주 도전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신설
중소 설비업체의 독자적인 수출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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