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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수출입 동향 무역수지 3개월 연속 흑자 달성 수출감소율 둔화세 지속

LeejiiLab 2023. 9. 7. 23:46

2023년 8월 수출은 무역수지 8.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을 하였으며 수출감소율이 한자릿수로 둔화되며 전월 대비 크게 개선되면서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3년 8월 수출입 동향 무역수지 3개월 연속 흑자 달성 수출감소율 둔화세 지속

▶ 2023년 8월 수출입 개요


2023년 8월의 수출은 전년동월(566억 달러) 비 △8.4% 감소한 518.7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2021년~2023년 월별 수출액 추이(억달러)와 월별 수출 증감률 추이(%)

2023년 8월의 수입은 전년동월(660억 달러) 비 △22.8% 감소한 510.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2021~2023년 월별 수입액 추이(억달러)와 월별 수입 증감률 추이(%)

2023년 8월의 무역수지는 +8.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연속 3개월 흑자를 기록하였다.

2023년 8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백만 달러, %)

2023년 8월의 수출은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과 반도체 · 석유제품 · 석유화학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8.4% 감소한 518.7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2022년 8월 수출이 역대 월 기준 1위 수출실적(566.1억 달러, +6.5%)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도 2023년 8월 수출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 수출 증감률은 한자리수를 기록하며 7월(△16.4%) 대비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2023년 8월의 수입은 에너지(107.1억 달러, △42.0%)와 비에너지(402.9억 달러, △15.3%) 모두 감소하여 전년대비 22.8% 감소한 510.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2023년 8월의 무역수지는 6월(+11.5억 달러), 7월(+16.5억 달러)에 이어 8월(+8.7억 달러)까지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였다.

▶ 2023년 8월 수출입 주요 특징


2023년 8월 수출입의 주요 특징을 수출 · 수입 품목별, 지역별로 자세히 알아보자.

품목별 수출

자동차 · 일반기계 등 6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하였으나 반도체 등은 감소하였다.

반도체

수출비중이 큰 메모리 반도체(2023년 8월 49.6%) 수출이 D램‧낸드 등 제품가격 하락으로 감소(△26.1%)함에 따라, 전체 반도체 수출도 △20.6% 감소하였다.

2023년 5~8월 반도체 월 수출증감률(%)
2022~2023년 D램 고정가와 낸드 고정가의 변화

8월 실적은 전월 대비 15% 증가하였으며 분기말 효과를 고려한다면 올해 1분기 저점 이후 점진적인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메모리 감산효과 가시화(공급초과율 하락), DDR5‧HBM 등 고성능 제품 수요확대 등에 따라 업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수출액(억달러)과 메모리 반도체 공급초과율(트렌드포스 2023년 8월 자료)

자동차·기계 품목군

자동차는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감에 따라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28.7%)를 기록하였다. 특히, 유망품목인 전기차(자동차 수출의 23%) 수출이 전년대비 66% 큰폭으로 증가하며 자동차 수출 호조세를 견인하였다.

2022~2023년 자동차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과 전기차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기계는 미국·EU·아세안 생산·설비투자에 따른 수요 확대, 중동·중남미 수출 다변화를 통한 신흥국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7.7%)를 기록하였다.

지역별 수출증감률

IT 품목군

디스플레이는 국내 LCD 생산 감축에도 불구 모바일 OLED 패널 출하의 증가와 노트북 등 IT제품의 OLED 수요 확대로 소폭 개선(+4.1%)되었다. 디스플레이의 수출증감률은 전년비 OLED(+16.0%) 증가, LCD(△23.2%) 감소하였다.

컴퓨터는 PC·태블릿 등 전자제품 수요 둔화 및 공급 과잉에 따른 SSD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큰 폭(△54.6%)의 감소율 을 지속하였다. 2023년 3분기 SSD 가격 증감률은 전분기 비 소비자용(△8~13%) 감소, 기업용(△5~10%) 감소하였다.

석유제품·중간재

석유제품은 2022년 고유가의 역기저효과로 전년대비 수출단가 하락과 정유사 정기보수에 따른 수출량 감소 등으로 대폭(△35.3%) 감소하였다.

2022~2023년 두바이유 가격과 석유제품 수출단가

석유화학은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와 유가하락에 따른 단가하락 영향으로 미·중 등 주요국 중심 수출 감소세(△12.0%)를 지속하였다.

지역별 수출증감률과 2022~2023년 석유화학 수출단가

철강은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3.2% 증가(8.1~25일 기준)하였으나, 수요 둔화 및 재고 누적에 따른 단가 약세 지속으로 중국·아세안 등 수출이 (△11.2%) 감소하였다.

2022~2023년 철강 수출단가와 철강 수출증감률

지역별 수출

대미·EU·중동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대중 수출은 감소세가 완화되었다.

미국

제품가격 하락에 따라 반도체·석유제품 등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자동차·기계·무선통신 등 수출 호조세가 4개월 만의 플러스 전환을 견인하였다. 이는 역대 8월 중 1위 실적 89.6억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품목별 수출 증감률과 대미 수출액 추이(억 달러)

EU

자동차 관련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계·철강·선박 등 수출이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1위 실적으로 1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하였다.

품목별 수출 증감률과 역대 8월 대EU 수출액

중동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 더하여,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은 일반기계·철강 수출 증가가 8월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다.

품목별 수출 증감률

중국

IT품목 등 전세계 수출 부진에 따른 전세계 수입수요 약화에 따라 반도체·석유화학·디스플레이·무선통신 등 수출이 (△19.9%) 감소하였다. 중국의 경기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월(△25%) 대비 감소율이 둔화 (△20%)되면서 100억 달러대를 회복, 수지도 올해 3월 이후 개선흐름을 지속 중이다.

대중 수출액(억달러) 및 증감률(전년비, %)과 대중 무역수지(억달러)

아세안

무선통신은 부품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나, 반도체 업황부진, 유가하락으로 수출비중이 큰 반도체·석유제품 수출이 대폭 감소(△11.3%)하였다.

아세안 품목별 수출 증감률

다만, 아세안 내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우리기업의 가전·모바일 생산기지인 베트남의 수출은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증가 전환하였다.

베트남 품목별 수출 증감률

수입

2023년 8월 수입은 에너지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비 △22.8% 감소하였다.

2023.4~8월 월 수입증감률

전년비 에너지 가격하락으로 원유(△40.3%)·가스(△45.9%)·석탄(△41.6%) 수입 감소, 3대 에너지 수입은 △42.0% 감소한 107.1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두바이유 가격과 에너지 수입액 및 증감률

에너지 제외 수입은 반도체, 철강제품, 반도체 장비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15.3% 감소한 40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차전지 생산에 필수 원료인 수산화리튬(+28.3%, 수입액:494억 달러)·탄산리튬(+10.0%, 수입액: 247억 달러)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무역수지

2023년 8월 무역수지는 8.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23년 6월(+11.3억 달러) 이후 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였다.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저점 이후 이어진 수출 개선 흐름과 에너지 수입 감소로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무역적자(△126억 달러) 이후 무역수지의 개선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2023년 1월 이후 월별 수지(억달러)

▶ 15대 주요 수출 품목 규모 및 증감률


15대 주요 수출 품목 규모 및 증감률